[날씨] 찬 공기 유입 체감온도 뚝…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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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찬 공기 유입 체감온도 뚝…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12.2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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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7일 전국은 대체로 맑지만 전라도와 제주도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의 해수면과의 온도차(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산지에는 아침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은 1~8도로 어제(1~12도)보다 낮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4~7도 가량 낮은 -10~-4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3~4m/s로 불어 체감온도는 -16~-8도로 더욱 낮아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강원 영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새벽까지 눈이 내린 전라도와 제주도산지, 어제부터 눈이 쌓여 있는 경기남동부, 강원영서와 산지, 충북에는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가 결빙되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남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전라서해안과 경상해안, 제주도에는 낮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해상(일부 앞바다 제외)에는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해상의 풍랑특보는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은 낮 사이, 동해상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대부분 해제되겠다.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 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는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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