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날 오후 6시 전후 교통사고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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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날 오후 6시 전후 교통사고 최다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0.01.1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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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전후로 발생한 교통사고 가운데 연휴 전날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5년간(2014~2018년) 설 연휴 교통사고 중 연휴 시작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일평균 698건으로 연간 일평균(608건)보다 15% 가량 더 많이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설연휴 교통사고 일평균 건수. [자료=도로교통공단]

사고는 연휴 전날 오후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오후 6시 전후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근과 이른 귀향이 겹쳐 차량 통행량이 많아지면서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5년 동안 설 연휴 교통사고의 사고원인은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6893건(57%)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 1458건(12%), 안전거리 미확보 1055건(9%) 순으로 집계됐다.

연휴 기간 중 장시간 운전에 지쳐 서둘러 귀향·귀성하려는 조급한 마음이 사고로 이어지기 쉬워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 설연휴 교통사고 법규위반별 비율. [자료=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은 설 명절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졸리거나 피곤할 때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휴식한 후에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운전 중 휴대전화 및 DMB 사용 금지, 음주운전 금지, 출발 2~3일 전 엔진이나 제동장치, 타이어 마모상태와 공기압을 확인하는 등의 운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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