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연금포털, 21일부터 연금상품·세제·가입·해지까지 원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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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연금포털, 21일부터 연금상품·세제·가입·해지까지 원스톱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01.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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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퇴직·국민연금 등의 가입내역과 연금수령 예상액, 노후재무진단을 통한 노후 필요자금 등을 한 번에 지원하도록 통합연금포털 홈페이지가 전면 개편됐다.

금감원은 여러 사이트에 산재된 연금정보를 통합하고 소비자가 자신에게 적합한 금융회사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비교공시 체계 개선과 온라인 원스톱서비스 구축 등 포털을 전면 개편해 2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수익률·수수료율 산출기준을 개선해 경과기간별로 공시한다.

또한 회사별 비교가 용이하도록 개별상품별 수익률․수수료율을 그룹화해 금융회사별 수익률·수수료율 공시항목을 신설하고 공시방식도 권역별 4개 협회 링크에서 포털 직접 제공바식으로 변경했다.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연금계좌(연금저축·개인형IRP)의 가입․이체․해지․연금개시 신청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원스톱서비스 시스템도 구축했다.

통합연금포털에서는 각 금융회사의 홈페이지를 링크·제공할 예정으로 금융회사별 서비스 가능 시기는 각사의 온라인 구축 진척상황에 따라 다르다.

연금세제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간단한 수치 입력으로 중도해지와 연금수령시 세 부담액을 계산할 수 있도록 간편 세금계산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과거 실적·비용에 대한 공시 외에도 현재 판매중인 모든 연금저축보험의 수익률(공시이율·최저보증이율)·․수수료율 등도 비교 공시된다.

온라인, 대리점, 설계사 등 가입채널별 검색과 공시이율별 정렬이 가능하고 다운로드(엑셀·PDF) 기능도 제공한다.

퇴직연금사업자가 취급하는 모든 원리금보장상품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은 2월중 오픈 예정이다. 조회시점에 판매중인 원리금보장상품별 금리(수익률)와 상품 취급회사(판매사)를 통합 공시한다.

또한 퇴직연금 가입조건에 따라 가입자별 맞춤형 수수료를 사전에 산출·비교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2월중 오픈 예정이다. DB·DC·개인형IRP·기업형IRP 등 제도유형에 따라 소비자가 퇴직연금사업자의 수수료를 비교해 최적의 사업자 선택을 지원한다.

특히 회원가입 없이도 간단한 나이·은퇴시기 등 정보입력만으로 노후필요자금과 월 생활비 필요액을 계산할 수 있도록 재무설계 기능이 개선된다.

노후재무 진단 후 곧바로 해당 화면에서 연금상품을 조회해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소비자의 선호도와 자금운용계획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연금저축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에 대한 안내도 강화된다. 맞춤형으로 조회되는 상품목록은 현재 판매중인 모든 상품으로 확대되고 경과기간별 수익률 등 해당 상품정보가 상세히 제공된다.

금감원은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 수익률·수수료율에 대한 비교공시를 통해 금융회사의 건전한 가격경쟁을 촉진하고 수익률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입자가 금융회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연금계좌(연금저축․개인형IRP)를 가입하거나 원하는 금융회사로 계좌를 이동하는 등 시간·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연금포털 홈페이지. [금융감독원 제공]
통합연금포털 홈페이지. [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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