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많은 소포장 견과류, 불포화지방산·마그네슘 함량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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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많은 소포장 견과류, 불포화지방산·마그네슘 함량 높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02.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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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소포장 견과류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소포장 견과류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1봉지당 영양성분은 평균 탄수화물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2%로 낮은 반면 식이섬유는 16%, 무기질 중 마그네슘은 11%로 다른 영양성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12개 제품은 뉴 에브리데이넛츠 매일매일 건강채움, 에브리데이 넛츠 요거트 블루베리, 리얼데일리넛츠, 잇츠 리얼 넛츠 하루건강견과, 잇츠 리얼 넛츠 블루베리 하루건강견과 베리&요거트, 하루견과, 하루견과 요거트S, 한줌견과 원데이 클래식, 원데이 한줌견과 오리지널, 하루한줌 건강한줌 견과, 한줌의 보너츠 프리미엄, 한줌의 보너츠 S7 등이었다.

이들 제품의 평균 열량(117kcal)은 1일 에너지 필요량(2,000kcal) 대비 6%, 탄수화물 함량(8g)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324g) 대비 2%로 낮은 편이었지만 식이섬유(4g)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25g) 대비 16% 수준이었다.

특히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하루견과(선명농수산) 1개(한봉지) 제품을 모두 섭취할 경우 1일 영양성분 기준치(25g)의 36%까지 섭취할 수 있었다.

평균 지방 함량(8g)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54g) 대비 15%로 다른 영양성분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지만 지방 중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이 평균 88%(7g)를 차지하고 있었다.

불포화지방은 혈액의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잇츠 리얼 넛츠 하루건강견과와 하루견과의 불포화지방 함량은 9g으로 조사대상 제품 중 가장 높았다.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무기질 중 마그네슘 평균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1%에 해당하는 36mg이 함유돼 있었다.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잇츠리얼넛츠 하루건강견과 1개(한봉지) 제품을 모두 섭취할 경우 1일 영양성분 기준치(315mg)의 18%까지 섭취할 수 있었다.

건강 위해가능 영양성분인 나트륨 평균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mg)의 0.1%(1.6mg)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한편 제품에 따라 아몬드, 호두, 캐슈넛, 건조과실류 등 4~7가지 원재료로 구성돼 있어 개인별 기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했다.

원재료 중 아몬드 구성비가 높을수록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았고 잇츠 리얼 넛츠 하루 건강견과와 하루견과 두 개 제품의 아몬드 구성비가 40%로 가장 높았다.

이물, 곰팡이독소, 살모넬라(미생물), 중금속, 잔류농약, 보존료 및 산가 등 안전성 시험에서는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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