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창릉·탄현 4만1300호 지구지정 고시…신도시 5곳 중 4곳 완료
상태바
고양 창릉·탄현 4만1300호 지구지정 고시…신도시 5곳 중 4곳 완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3.04 11:3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양 창릉 지구 조감도(지구계획 등에 따라 변경 가능). [국토교통부 제공]
고양 창릉 지구 조감도(지구계획 등에 따라 변경 가능).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고양창릉·고양탄현 두 곳에 대한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오는 6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4일 밝혔다.

고양창릉(3만8000호)은 30사단 이전 예정지와 훼손돼 보전가치가 낮은 그린벨트 등을 활용해 교통이 편리한 자족도시로 조성한다.

고양탄현(3300호)은 일몰 예정인 장기미집행공원부지의 난개발 방지를 위해 주택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공원, 도서관, 보행육교 등을 조성한다.

이로써 수도권 30만호 계획 중 18곳 총 19만6000호(총 면적 3497만㎡) 지구지정이 완료됐으며 부천대장 등 나머지 지구는 대부분 올해 상반기 중 지구지정이 완료될 계획이다.

창릉지구는 경기도, LH,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수도권 서북부권의 대표적 일자리 거점지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판교의 2배가 넘는 130만㎡ 규모의 자족용지(기업·일자리 용지)를 고양선을 중심으로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집중 배치되고 기업 요구에 맞춰 자족용지의 성격이 다양화될 계획이다.

또한 자족용지 인근에 창업주택 등이 배치돼 직주근접형 자족도시 모델이 실현된다.

공공지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등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기업지원허브, 성장단계기업을 위한 기업성장지원센터가 LH에서 건설·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지구의 중심을 흐르는 창릉천과 군부대부지가 있던 망월산 등을 활용해 친환경 생태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전체 면적의 39%가 공원·녹지로 조성되며 지구를 관통하는 동서 간 녹지축이 지구 내 공원·녹지로 연결된다.

기존 군부대(30사단)는 약 100만㎡ 규모의 도시숲으로 조성돼 시민의 휴식처로 제공되게 된다.

지구 중심으로 흐르는 창릉천 정비사업과 함께 호수공원도 조성된다.

창릉천은 호수공원, 서오릉, 벌말 예술인마을(화전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공간별 특성을 고려한 천변 공원으로 조성되고 퍼스널 모빌리티로 자유로운 통행이 가능하게 돼 문화교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세계문화유산인 서오릉의 남측은 비닐하우스 등으로 훼손된 곳이 정비되면서 저층의 역사문화 거리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역사문화전시관 유치와 한옥 특화단지 등도 조성되고 서오릉 중심에서 약 1km 정도 이격해 아파트 등이 건립돼 서오릉 경관이 최대한 보존된다.

창릉지구 훼손지 복구계획으로 오는 7월이면 해제돼 난개발이 우려되는 장기미집행공원부지 등이 70만㎡ 규모의 공원으로 조성되며 토지보상비와 공원 조성비는 창릉지구 사업시행자가 부담한다.

이에 따라 역사·문화 공간인 행주산성 역사공원 등이 사유화와 난개발 위험에서 벗어나 고양시민 등이 이용하는 도시공원으로서 조성된다.

탄현지구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건으로 인해 20년 이상 방치된 장기미집행공원부지를 활용하는 공공주택사업으로 신혼희망타운, 민간분양 등 총 3300호가 공급되면서 편입되는 장기미집행공원부지의 70% 이상을 친환경 공원(탄현공원)으로 조성된다.

탄현공원을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도록 지구 내 숲속 도서관이 건설되고 운동시설 등이 설치될 계획이며 사업지구 인근의 황룡산, 고봉산 등과 탄현공원을 보행육교 등 녹지로 연결돼 안전하게 왕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주택단지는 테라스형 아파트, 데크형 주차장 같은 차별화된 단지계획과 함께 숲속 어린이집, 힐링공간 등 공원과 연계한 특색있는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남양주왕숙·하남교산·과천 등 지난해 10월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은 연내 지구계획을 마련하고 동시에 주민들과 보상협의체가 구성된 곳을 중심으로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된다.

또한 입지가 우수한 일부 지구는 첫마을 시범사업으로 2021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서울 도심부지 4만호(63곳)는 설계공모, 사업계획 수립 등 절차 진행 중으로 4000호 이상 사업승인(지구지정)이 완료됐다.

서울시 등과 함께 올해까지 1만6000호 사업승인(지구지정)을 완료하고, 이 중 1000호는 연내 입주자를 모집하며 2021년부터는 모집 물량도 크게 증가한다.

국토부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도권 30만호 계획 중 19만6000호가 지구지정을 완료하는 등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서게 됐다”면서 “세부적인 개발계획은 지구계획 수립과정에서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구체화시키고 원주민들과도 민관공 협의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서울 은평신사 벽산블루밍 2020-03-04 12:29:58
In서울아파트 은평신사 벽산블루밍 분양
평당 1200만원대 파격가 공급
역세권 학세권 숲세권 공세권 병세권
개발호재:GTX-A노선2023년 개통예정
서부경전철 2026년 개통예정
현재기준 주변시세차익 최소 2억
2021년 10월이후 전매무제한
계약특전:3천만원 상당 무상옵션(발코니 확장,중도금 무이자,생활가전 등등)
청약통장 무관 ,선착순 동호 지정
분양문의 : 은평신사 벽산 블루밍 모델하우스
031-990-2107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