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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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 완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6.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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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의뢰한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적격성조사가 지난 5월28일 완료 통보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3자 제안공고(안) 마련 후 법적절차인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와 서울시 의회 동의 등을 거쳐 연내 공개경쟁 절차인 제3자 제안공고가 실시될 계획이다.

제3자 제안공고(안)에는 전시·컨벤션(전용 12만㎡ 내외), 야구장(3만5000석 내외), 스포츠콤플렉스(1만1000석 내외), 수영장(공인 2급 규모·5000석), 수변레저시설(70척 내외), 호텔(900실), 문화·상업·업무 시설 등의 설치계획과 운영계획에 대한 제안서 작성 지침, 성과요구수준서 및 평가계획 등이 담길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3자 제안공고 이후 2021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과정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해 2022년 하반기 착공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 위치도. [서울시 제공]

한편 서울시는 사업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주변지역 매수심리 자극과 투기적 수요 유입 가능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는 판단 하에 주변지역 부동산 실거래가 조사 등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그 결과 과열 양상이 포착되는 경우에는 사업 대상지와 주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즉각 지정하는 등 투기적 거래수요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은 서울의 지속적인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투기적 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토부 등 관계기관 간 공조를 통해 투기방지 대책을 철저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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