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제조업 체감경기 상승…등락 되풀이 청신호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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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제조업 체감경기 상승…등락 되풀이 청신호 경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11.2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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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가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다소 상승했다.

그러나 등락이 되풀이되고 있어 추세적인 상승세로 이어질지는 장담하기 힘들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조업의 11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5로 전달보다 3포인트 올랐다.

BSI는 기업의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 이하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고 100을 넘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올해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 4월 82를 정점으로 5월 79, 6월 77, 7월 74, 8월 72로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다 9월 74로 반등했지만 10월 72로 다시 떨어졌다.

11월 75는 지난 6월 77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 <자료=한국은행>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2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으며,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다.

매출BSI의 11월 실적은 86으로 2포인트 상승했지만 12월 전망은 87로 전달과 동일했다.

채산성BSI의 11월 실적은 86로 1포인트 하락했으며 12월 전망도 86로 1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사정BSI의 11월 실적은 87로 3포인트 상승했으며 12월 전망도 87로 3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경쟁심화를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달보다 하락한 반면 환율과 수출부진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67로 전달과 동일했지만 12월 업황 전망BSI는 70으로 3포인트 상승했다.

매출BSI의 11월 실적은 77로 1포인트 하락했으며 12월 전망도 79로 1포인트 하락했다.

채산성BSI의 11월 실적은 81로 2포인트 상승했지만 12월 전망은 81로 전달과 동일했다.

자금사정BSI의 11월 실적은 83으로 전달과 동일하지만 12월 전망은 84로 2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체들도 내수부진, 경쟁심화 등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내수부진과 정부규제를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상승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경쟁심화를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했다.

1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4로 2포인트나 상승했지만 순환변동치는 96으로 전달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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