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코로나19 재확산과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15조원에 육박하며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4조7208억원을 기록했다.
전달보다는 2.6%(3792억원), 1년 전보다 30.7%(30억7000만원) 증가한 규모로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1582억원) 증가한 9조5332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는 30.9%(30억9000만원)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4.8%로 1년 전(64.7%)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같은 달 대비 상품 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식품(84.8%), 생활(54.4%), 가전(45.8%) 등 모든 증가했다.
전달보다는 서비스(-11.1%)에서 줄었지만 식품(29.2%)과 패션(8.7%) 등에서는 늘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1년 전보다 문화·레저서비스(-74.9%), 여행·교통서비스(-58.6%) 등에서 감소했지만 음식서비스(91.1%), 음·식료품(76.8%), 생활용품(58.0%) 등에서는 증가했다.
전달보다는 여행·교통서비스(-30.6%), 가전·전자·통신기기(-14.0%) 등에서 줄었고 농축수산물(45.3%), 의복(26.1%), 음·식료품(24.4%) 등에서 늘었다.
상품 부문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작년보다 패션(-1.4%)에서 감소했지만 식품(84.3%), 생활(54.0%) 등에서 증가했고 전달보다는 서비스(-9.6%) 등에서 줄었지만 식품(23.9%), 패션(11.1%) 등에서 늘었다.
세부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문화·레저서비스(-70.4%), 여행·교통서비스(-48.2%), 화장품(-28.7%) 등에서 감소했고 음식서비스(92.8%), 음·식료품(77.7%), 생활용품(56.8%) 등에서 증가했다.
전달보다는 여행·교통서비스(-29.6%), 가전·전자·통신기기(-11.9%) 등에서 줄었고 농축수산물(39.0%), 의복(27.9%), 음·식료품(19.5%) 등에서 늘었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작년 동월 대비 종합몰은 39.2% 증가한 10조3726억원, 전문몰은 14.1% 증가한 4조3482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온라인몰이 45.4% 증가한 10조9583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0% 증가한 3조7626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