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분기 영업이익 19.7% 상승…미디어·보안·커머스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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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분기 영업이익 19.7% 상승…미디어·보안·커머스 40.3%↑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11.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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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3615억원을 달성해 1년 전보다 19.7%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무선 사업 실적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New Biz. 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은 4조7308억원으로 3.7% 늘었고 순이익도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957억원을 기록해 44.2% 증가했다.

[자료=SKT]
[자료=SKT]

SK텔레콤의 3대 New Biz. 사업인 미디어, 보안, 커머스는 모두 매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내며 18.9% 증가한 1조52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0.3% 상승해 역대 처음 1000억원을 넘어섰다.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과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20.3% 증가한 96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최신 영화, 해외 드라마, 키즈 콘텐츠 강화와 모바일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편으로 IPTV 가입자가 전 분기보다 12만9000명 증가하며 9월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850만명 시대를 열었다.

보안 사업 매출은 15.5% 증가한 3533억원을 기록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은 AI 얼굴인식 온도측정과 워크스루(Walk-Through)형 출입인증 솔루션 등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비대면 특화 서비스를 비롯해 클라우드·융합 보안 등 최신 ICT 기반 보안 솔루션 사업 영역을 확대해 성장 보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루어진 커머스 사업 매출은 18.7% 성장한 2066억 원을 기록했다. SK스토아는 매출이 47.7% 성장하면서 T커머스 1위로 도약했다. 11번가는 라이브 커머스 강화, 당일배송 장보기 서비스 확대 등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동시에 기록했다.

무선 매출은 1.0% 증가한 2조9406억원을 기록했다. 2G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이 있었지만 5G 품질 고도화와 고객 중심 서비스 확대로 9월 말 기준 426만명 5G 가입자를 확보했다.

윤풍영 SKT 코퍼레이트1 센터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들이 의미 있는 성과로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며 “5G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5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New ICT 기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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