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감소 두 달 연속 사상 최대…11월 2억9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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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감소 두 달 연속 사상 최대…11월 2억9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12.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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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자가 보유한 외화예금이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36억1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2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 10월 말 933억2000만 달러에 이어 사상 최대 규모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지난달에는 일부 기업의 해외채권 상환, 해외 자회사 증자, 해외투자 등 자본거래 관련 자금 인출과 결제대금 지급 등으로 달러화 예금이 감소했지만 위안화예금과 유로화예금이 일부 기업의 수출대금 예치 등으로 늘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예금이 798억6000만 달러로 4억6000만 달러 줄어든 반면 위안화예금은 21억 달러로 4억2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엔화예금도 53억3000만 달러로 40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유로화예금은 45억 달러로 1억 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822억7000만 달러로 1억 달러 감소했으며 외은지점은 113억4000만 달러로 3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745억9000만 달러로 1억4000만 달러 감소한 반면 개인예금은 190억2000만 달러로 4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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