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전셋값은 4주째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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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전셋값은 4주째 제자리걸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1.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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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전셋값은 4주째 제자리걸음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18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9%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공급대책 마련과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 시장 안정화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비사업과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신축·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1∼4주 0.03%, 0.04%, 0.05%, 0.06%로 매주 상승폭을 키웠고 새해 들어서도 0.06%, 0.07%, 0.09% 등 3주 연속 오름폭이 확대되고 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에서는 송파구(0.18%)가 잠실동 인기 단지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강남구(0.11%)는 압구정동 재건축과 도곡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고 강동구(0.11%)는 암사동·고덕동 위주로, 서초구(0.10%)는 반포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양천구(0.10%)가 목동 재건축고 신정동의 상대적인 저평가 단지 위주로, 강서구(0.08%)는 마곡동·방화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동대문구(0.15%)가 전농동·답십리동 역세권 신축 위주로, 강북구(0.10%)는 미아뉴타운 (준)신축 위주로, 노원구(0.10%)는 상계동 정비사업 진척 등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40%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 역시 0.42%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 연수구(0.9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도동 대단지와 연수동 구축 단지 위주로, 서구(0.40%)는 상대적으로 가격수준이 낮은 당하동·검암동 중소형 위주로, 계양구(0.36%)는 교통·학군 등 주거여건이 양호한 귤현동·병방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양주시(1.27%)는 GTX-C·7호선 연장 등 교통호재 영향이 있는 옥정동·덕정동·고암동 위주로, 고양시는 덕양구(1.10%)·일산동구(0.91%)·일산서구(0.81%) 등 교통·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0.95% 올랐다.

의왕시(0.97%)는 인근지역 대비 가격 수준이 낮은 내손동·포일동과 정비사업 영향이 있는 삼동·오전동 위주로, 남양주시(0.77%)는 다산신도시와 화도읍 위주로, 용인 기흥구(0.63%)는 마북동·언남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33%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고 8개도 역시 0.20%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부산은 0.38% 상승했다. 기장군(1.04%)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정관읍 (준)신축 위주로, 남구(0.72%)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용호동과 대연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해운대구(0.38%)는 좌동 위주로 올랐다.

울산은 0.36% 상승했다. 북구(0.4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염포동·산하동 위주로, 남구(0.33%)는 주요 학군지와 중저가 밀집지역인 야음동·달동 위주로, 울주군(0.32%)은 외곽지역인 온양읍 위주로, 동구(0.2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전하동·서부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매도·매수 희망가격 격차가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낮은 조치원읍 구축 단지 위주로 0.22%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전(0.38%), 대구(0.36%), 충남(0.30%), 제주(0.30%), 경북(0.28%), 강원(0.25%) 등에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3% 올라 4주 연속 제자리걸음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간 가격이 급등했던 강남권 일부 지역은 매물 누적되고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강북권 중저가나 역세권 인기지역은 상승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4구에서는 송파구(0.21%)가 문정동 등 역세권과 거여동 위주로, 서초구(0.11%)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잠원동·방배동 위주로 상승했고, 강남구(0.15%)는 학군·교통이 우수한 대치동·수서동 위주로, 강동구(0.13%)는 암사동·둔촌동 인기단지와 명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강남4구 이외에는 동작구(0.13%)가 흑석동·노량진동·사당동 위주로, 구로구(0.11%)는 개봉동·고척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17%)가 상계동 대단지와 교육 환경이 양호한 중계동 위주로, 중랑구(0.16%)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용산구(0.17%)는 신계동 신축과 이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마포구(0.16%)는 상수동 신축과 마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소폭 줄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0%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고 경기 역시 0.25% 올라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 연수구(0.50%)는 주거환경이 우수한 송도국제도시와 인근 옥련동·동춘동 위주로, 서구(0.41%)는 루원시티와 당하동·마전동 위주로, 부평구(0.28%)는 교통여건 등이 양호한 삼산동·갈산동·산곡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양주시(0.59%)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옥정신도시와 덕정동·삼숭동 구축 위주로, 동두천시(0.51%)는 생연동·지행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고양시는 덕양구(0.50%)·일산동구(0.46%)·일산서구(0.36%))는 교통환경과 학군 등 정주여건이 우수한 지역 위주로 0.44% 올랐다.

안산 단원구(0.48%)는 고잔동·선부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31% 상승했고 8개도는 0.17%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부산은 0.33% 상승했다. 기장군(1.03%)는 (준)신축·대단지가 많은 정관읍 위주로, 남구(0.66%)는 트램 추진으로 교통여건 기대감이 있는 용호동 위주로, 해운대구(0.42%)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반여동 센텀시티 인근과 좌동 구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25% 상승했다. 동구(0.31%)는 동대구역 인근 위주로 상승폭이 높은 가운데 이시아폴리스와 외곽지역 율하동·신서동 위주로, 달성군(0.30%)은 구지역 개발사업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다사읍·화원읍 위주로, 수성구(0.29%)는 사월동·범어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나성동 주상복합단지 신규입주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고운동·종촌동 등 동지역과 금남면 등 외곽지역에서 올라 1.17% 상승했다.

그외 시도별로는 대전(0.48%), 울산(0.40%), 제주(0.32%), 강원(0.26%), 충남(0.25%), 경북(0.23%) 등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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