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만족도 5점 만점에 3.59점…KT엠모바일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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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만족도 5점 만점에 3.59점…KT엠모바일 높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01.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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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만족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KT엠모바일·LG헬로모바일·SK세븐모바일 등 가입자 상위 3개 알뜰폰 서비스업체 이용경험자 12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는 평균 3.59점(5점 만점)이었다.

사업자별로는 KT엠모바일 3.66점, LG헬로모바일 3.58점, SK세븐모바일 3.52점 순이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3개사의 부문별 만족도에서는 상품과 본원적 서비스에 대한 평가인 서비스상품평가(상품 특성) 만족도와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에 대한 평가인 서비스체험(호감도) 만족도가 각각 평균 3.46점으로 나타난 반면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평균 3.43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포괄적 만족도 중 해당 업체의 서비스 수준에 대한 기대 대비 만족도는 평균 3.77점이었고 산업 전반에서 제공해야 하는 이상적인 서비스 수준 대비 만족도는 3.69점으로 낮았다.

알뜰폰에 가입한 방법으로는 유심칩을 직접 구매해 가입한 경우가 79.8%였고 단말기 구입과 함께 요금제에 가입한 경우는 20.2%였다.

알뜰폰 단말기의 통신 규격으로는 응답자의 91.2%가 LTE를 이용하고 있었고 5G를 이용하는 비율은 5.2%였다.

현재 이용하는 알뜰폰 통신사 전에 이용했던 통신사는 SKT, KT, LGU+ 등 이동통신 3사에서 알뜰폰 통신사로 이동한 비율이 76.4%였고 나머지는 다른 알뜰폰 통신사로부터 이동한 이용자였다.

사업자별로는 KT엠모바일과 LG헬로모바일은 KT를, SK세븐모바일은 SKT를 이용하다가 이동한 비율이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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