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지역 짙은 안개…일교차 15도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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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쪽지역 짙은 안개…일교차 15도 내외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3.10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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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은 오전까지, 제주도는 오후에 가끔 구름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증기가 응결돼 수도권과 충남권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다시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서해안과 인접한 도로나 교량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아지는 곳이 있어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하면서 낮동안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연무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9~20도가 되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고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커 환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 울릉도·독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35~60km/h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오후까지 경상권해안에도 바람이 25~45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차차 중국 상해 부근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밤부터 제주도와 전남권에 비가 시작돼 12일 새벽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남부로 확대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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