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 수도권 미세먼지 ‘매우 나쁨’…밤부터 제주·전남 비
상태바
[날씨] 오전 수도권 미세먼지 ‘매우 나쁨’…밤부터 제주·전남 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3.11 0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요일인 11일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차차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밤부터 제주도와 전남권에 비가 시작돼 내일 새벽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과 충청권, 낮에는 경북북부로 확대되겠다. 비는 내일 오후 충청권과 전라권,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특히 제주도는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비가 가장 강하게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mm, 전남남해안·경남권해안 10~40mm, 전라권(남해안 제외)·경남내륙·강원영동 5~10mm, 충청권·경북권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가 되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으로 예상된다.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증기가 응결돼 경기권서부와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충남권내륙·전북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대교와 영종대교·인천대교 등 서해안과 인접한 도로나 교량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아지거나 급변하는 곳이 있겠다.

또한 중부서해안에 위치한 공항과 서해상을 운항하는 선박은 짙은 안개로 인해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항공교통과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연무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경기권앞바다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내일 사이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내일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오후부터 강원영동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