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11%↑…11개월 만에 상승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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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11%↑…11개월 만에 상승률 최고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6.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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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31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1% 올라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해 7월 첫째주(0.11%) 이후 47주 만에 가장 높다.

시장 안정화를 위한 세제와 LTV 완화 움직임, 2·4 공급대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통여건 등이 양호하거나 실수요 접근이 양호한 중저가·소형 아파트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에서는 송파구(0.19%)가 잠실동·문정동 주요 단지와 거여동·마천동 등 외곽 위주로 올랐고 서초구(0.18%)는 반포동·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16%)는 개포동·압구정동 구축이나 도곡동 위주로, 강동구(0.08%)는 천호동·상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관악구(0.12%)가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신림동 위주로, 동작구(0.09%)는 흑석동·사당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15%)가 직주접근성이 좋은 공덕동·도화동 위주로, 성동구(0.07%)는 왕십리역 인근 행당동·마장동 위주로, 동대문구(0.07%)는 저평가 인식이 있는 장안동과 답십리동 위주로, 서대문구(0.07%)는 홍제동·홍은동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46%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 역시 0.36% 올라 상승폭을 키웟다.

인천 부평구(0.55%)는 교통·학군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부개동·부평동 위주로, 연수구(0.51%)는 개발사업 기대감이 있는 동춘동과 교통호재가 있는 옥련동 위주로, 남동구(0.47%)는 만수동·간석동 구축 위주로, 계양구(0.45%)는 3기 신도시 인근 위주로 올랐다.

경기 시흥시(0.91%)는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역세권 구축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86%)는 평촌동·호계동 대단지 위주로, 안산시(0.79%)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역세권 위주로, 의왕시(0.66%)는 인근 지역 대비 저가 인식이 있는 청계동·포일동 위주로, 평택시(0.63%)는 죽백동·비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3%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8개도는 0.18%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산은 0.31% 상승했다. 해운대구(0.44%)는 개발사업 기대감이 있는 우동·좌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사상구(0.36%)는 저평가 인식이 있는 모라동·엄궁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사하구(0.34%)는 다대동·장림동 역세권 구축 위주로, 금정구(0.33%)는 역세권 신축 위주로 올랐다.

광주는 0.21% 상승했다. 북구(0.35%)는 양산동·신용동 신축 위주로, 광산구(0.18%)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월계동 위주로, 동구(0.16%)는 학동4구역 인근 지역 위주로, 남구(0.1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월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높은 매물가격으로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동 지역과 외곽 지역 모두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0.05%) 하락에서 보합(0.00%) 전환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80%), 충남(0.27%), 대전(0.24%), 충북(0.24%), 대구(0.18%), 경북(0.17%) 등에서는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확대된 0.06% 상승했다.

갱신청구권 사용과 계절적 요인 등으로 수급여건은 다소 안정세 보였지만 이주수요가 있거나 중저가·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26%)가 정비사업 이주 영향 등으로, 송파구(0.09%)는 신천동·잠실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04%)·강동구(0.02%)는 학군이 양호한 대치동·상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동작구(0.10%)가 이주 수요가 있는 노량진동·흑석동 위주로, 영등포구(0.05%)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신길동 등에서 매매가격과 동반 상승했으며 양천구(0.00%)는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10%)가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월계동·공릉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성동구(0.06%)는 하왕십리와 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05%)는 이촌동·서빙고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04%)는 창동 역세권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29%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지난주와 같은 0.14%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 부평구(0.41%)는 청천동·부개동·삼산동 역세권 인접단지 위주로, 계양구(0.35%)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용종동·작전동 위주로, 남동구(0.35%)는 만수동·서창동 대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33%)는 학익동·관교동 위주로, 동구(0.23%)는 정비사업 추진으로 이주수요가 있는 송림동·송현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 시흥시(0.6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정왕동과 장현지구 위주로, 동두천시(0.44%)는 매매가 상승과 동반해 역세권 주변 단지 위주로, 평택시(0.38%)는 지제역 인근 위주로, 남양주시(0.33%)는 다산 신도시 중저가 위주로, 오산시(0.25%)는 양산동·세교동 등 외곽지역이나 상대적으로 저가인식이 있는 원동·누읍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6%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고 8개도는 0.14%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전은 0.22% 상승했다. 동구(0.29%)와 중구(0.2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대단지 위주로, 유성구(0.24%)는 죽동·계산동·전민동 등 위주로, 대덕구(0.19%)는 매물부족 등의 영향으로 읍내동·목상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부산은 0.20% 상승했다. 기장군(0.43%)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정관읍 신축 위주로, 강서구(0.37%)는 명지동 위주로, 부산진구(0.29%)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축 위주로, 사하구(0.26%)는 장림동·다대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0.14%)보다 하락폭이 줄어든 0.08% 떨어졌지만 하락세는 지속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54%), 충남(0.25%), 충북(0.22%), 울산(0.18%), 전북(0.13%), 대구(0.12%) 등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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