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재건축과 개발호재 기대감 등으로 9주 연속 0.1%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1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5% 상승했다.
지난 5월 셋째 주 이후 9주 연속 0.10%대 상승률로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오름폭이 2주 연속 이어졌다.
금리인상 우려와 코로나19 변이확산 등으로 대체적인 관망세를 보이며 매수문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재건축이나 개발호재 등으로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19%)가 잠원동·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고 강남구(0.16%)는 도곡동·대치동 위주로, 송파구(0.16%)는 잠실동·문정동 위주로, 강동구(0.16%)는 천호동·암사동 신축과 명일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관악구(0.15%)가 저평가 인식과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신림동 위주로, 금천구(0.18%)는 가산동·독산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27%)가 상계동·중계동 역세권과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올랐고 중랑구(0.19%)는 중화동·신내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18%)는 창동 역세권과 주변 단지 위주로, 은평구(0.15%)는 정주여건이 좋은 녹번동·응암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44%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경기 역시 0.40%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인천 연수구(0.53%)는 교통호재와 중저가 수요가 있는 청학동·연수동·동춘동 위주로, 남동구(0.48%)는 구월동 대단지와 만수동·논현동 중저가 구축 위주로, 부평구(0.45%)는 청천동·산곡동·부평동 역세권 위주로, 계양구(0.45%)는 효성동·작전동 등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안양 동안구(0.86%)는 비산동·관양동 등 교통망 확충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안성시(0.85%)는 공도읍·옥산동·아양동 등 저가 단지 위주로, 군포시(0.70%)는 산본동·부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평택시(0.67%)는 안중읍·포승읍·고덕면 중저가 구축 위주로, 안산 단원구(0.61%)는 고잔동·초지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7%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줄었고 8개도 역시 상승폭이 축소된 0.16% 올랐다.
울산은 0.22% 상승했다. 동구(0.5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전하동·화정동 위주로, 울주군(0.24%)은 울산역 개발사업 영향이 있는 언양읍·삼남읍 위주로, 남구(0.18%)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대단지 위주로, 북구(0.14%)는 명촌동·문동 위주로 올랐다.
부산은 0.21% 상승했다. 수영구(0.4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수영동·민락동 신축 단지 위주로, 해운대구(0.40%)는 좌동·재송동 등 학군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동래구(0.25%)는 상대적으로 중저가 인식이 있는 낙민동·안락동 위주로, 사하구(0.24%)는 신평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행복도시 위주로 매물 누적의 영향이 반영되면서 호가가 하향 조정돼 지난주(0.01%) 상승에서 0.12% 떨어져 하락 전환했다.
그외 시도별로는 제주(0.30%), 전북(0.20%), 대전(0.18%), 충북(0.18%), 충남(0.17%) 등에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3% 올라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학군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3주 연속 0.1%대 오름세가 지속됐고 107주째 상승률도 계속됐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30%)가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서초동·잠원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고 송파구(0.19%)는 방이동·오금동 등 상대적인 저가 단지 위주로, 강동구(0.15%)는 고덕동·길동 위주로, 강남구(0.14%)는 일원동·수서동 등 위주로 오르며 강남4구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양천구(0.25%)가 방학이사철 수요로 인해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동작구(0.22%)는 정비사업 이주 영향이 있는 노량진동·흑석동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14%)가 교육환경이 양호한 중계동·상계동 구축이나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4%)는 이촌동·신계동 역세권이나 신축 위주로, 강북구(0.13%)는 미아동·번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4%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경기 역시 0.24%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축소됐다.
인천 연수구(0.46%)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연수동 위주로, 미추홀구(0.39%)는 용현동·주안동 등 신축 위주로, 계양구(0.36%)는 주거환경과 학군 등이 양호한 오류동·병방동 위주로, 서구(0.34%)는 공촌동·경서동·왕길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시흥시(0.60%)는 하중동·죽율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안산 단원구(0.49%)는 신길동·선부동 역세권 위주로, 의정부시(0.46%)는 민락동 구축과 거주여건이 양호한 장암동·녹양동 위주로, 동두천시(0.44%)는 동두천동·송내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43%)는 재건축 이주수요가 있는 평촌동·관양동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1%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으며 8개도 역시 0.11%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줄었다.
울산은 0.19% 상승했다. 동구(0.40%)는 서부동 중저가 대단지나 화정동·전하동 구축 위주로, 북구(0.29%)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신천동·천곡동 위주로, 울주군(0.21%)은 온양읍·범서읍 신축 위주로 올랐다.
대전은 0.18% 상승했다. 중구(0.29%)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태평동·문화동 위주로, 유성구(0.23%)는 송강동 구축과 죽동 신축 위주로, 대덕구(0.2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대화동·법동 위주로, 서구(0.11%)는 둔산지구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신규입주 물량과 매매거래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0.12%)보다 하락폭이 줄어든 0.03% 떨어졌다.
그외 시도별로는 충북(0.16%), 충남(0.14%), 제주(0.13%), 전북(0.11%) 등에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