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기대감’ 서울 아파트값 0.15%↑…9주 연속 0.1%대 상승
상태바
‘재건축 기대감’ 서울 아파트값 0.15%↑…9주 연속 0.1%대 상승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7.15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재건축과 개발호재 기대감 등으로 9주 연속 0.1%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1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5% 상승했다.

지난 5월 셋째 주 이후 9주 연속 0.10%대 상승률로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오름폭이 2주 연속 이어졌다.

금리인상 우려와 코로나19 변이확산 등으로 대체적인 관망세를 보이며 매수문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재건축이나 개발호재 등으로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19%)가 잠원동·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고 강남구(0.16%)는 도곡동·대치동 위주로, 송파구(0.16%)는 잠실동·문정동 위주로, 강동구(0.16%)는 천호동·암사동 신축과 명일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관악구(0.15%)가 저평가 인식과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신림동 위주로, 금천구(0.18%)는 가산동·독산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27%)가 상계동·중계동 역세권과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올랐고 중랑구(0.19%)는 중화동·신내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18%)는 창동 역세권과 주변 단지 위주로, 은평구(0.15%)는 정주여건이 좋은 녹번동·응암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44%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경기 역시 0.40%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인천 연수구(0.53%)는 교통호재와 중저가 수요가 있는 청학동·연수동·동춘동 위주로, 남동구(0.48%)는 구월동 대단지와 만수동·논현동 중저가 구축 위주로, 부평구(0.45%)는 청천동·산곡동·부평동 역세권 위주로, 계양구(0.45%)는 효성동·작전동 등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안양 동안구(0.86%)는 비산동·관양동 등 교통망 확충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안성시(0.85%)는 공도읍·옥산동·아양동 등 저가 단지 위주로, 군포시(0.70%)는 산본동·부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평택시(0.67%)는 안중읍·포승읍·고덕면 중저가 구축 위주로, 안산 단원구(0.61%)는 고잔동·초지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7%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줄었고 8개도 역시 상승폭이 축소된 0.16% 올랐다.

울산은 0.22% 상승했다. 동구(0.5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전하동·화정동 위주로, 울주군(0.24%)은 울산역 개발사업 영향이 있는 언양읍·삼남읍 위주로, 남구(0.18%)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대단지 위주로, 북구(0.14%)는 명촌동·문동 위주로 올랐다.

부산은 0.21% 상승했다. 수영구(0.4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수영동·민락동 신축 단지 위주로, 해운대구(0.40%)는 좌동·재송동 등 학군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동래구(0.25%)는 상대적으로 중저가 인식이 있는 낙민동·안락동 위주로, 사하구(0.24%)는 신평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행복도시 위주로 매물 누적의 영향이 반영되면서 호가가 하향 조정돼 지난주(0.01%) 상승에서 0.12% 떨어져 하락 전환했다.

그외 시도별로는 제주(0.30%), 전북(0.20%), 대전(0.18%), 충북(0.18%), 충남(0.17%) 등에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3% 올라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학군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3주 연속 0.1%대 오름세가 지속됐고 107주째 상승률도 계속됐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30%)가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서초동·잠원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고 송파구(0.19%)는 방이동·오금동 등 상대적인 저가 단지 위주로, 강동구(0.15%)는 고덕동·길동 위주로, 강남구(0.14%)는 일원동·수서동 등 위주로 오르며 강남4구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양천구(0.25%)가 방학이사철 수요로 인해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동작구(0.22%)는 정비사업 이주 영향이 있는 노량진동·흑석동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14%)가 교육환경이 양호한 중계동·상계동 구축이나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4%)는 이촌동·신계동 역세권이나 신축 위주로, 강북구(0.13%)는 미아동·번동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4%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경기 역시 0.24%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축소됐다.

인천 연수구(0.46%)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연수동 위주로, 미추홀구(0.39%)는 용현동·주안동 등 신축 위주로, 계양구(0.36%)는 주거환경과 학군 등이 양호한 오류동·병방동 위주로, 서구(0.34%)는 공촌동·경서동·왕길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시흥시(0.60%)는 하중동·죽율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안산 단원구(0.49%)는 신길동·선부동 역세권 위주로, 의정부시(0.46%)는 민락동 구축과 거주여건이 양호한 장암동·녹양동 위주로, 동두천시(0.44%)는 동두천동·송내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43%)는 재건축 이주수요가 있는 평촌동·관양동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1%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으며 8개도 역시 0.11%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줄었다.

울산은 0.19% 상승했다. 동구(0.40%)는 서부동 중저가 대단지나 화정동·전하동 구축 위주로, 북구(0.29%)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신천동·천곡동 위주로, 울주군(0.21%)은 온양읍·범서읍 신축 위주로 올랐다.

대전은 0.18% 상승했다. 중구(0.29%)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태평동·문화동 위주로, 유성구(0.23%)는 송강동 구축과 죽동 신축 위주로, 대덕구(0.2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대화동·법동 위주로, 서구(0.11%)는 둔산지구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신규입주 물량과 매매거래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0.12%)보다 하락폭이 줄어든 0.03% 떨어졌다.

그외 시도별로는 충북(0.16%), 충남(0.14%), 제주(0.13%), 전북(0.11%) 등에서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