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식발행 73.3%↑…카카오뱅크·에스디바이오센서 대형 IOP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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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식발행 73.3%↑…카카오뱅크·에스디바이오센서 대형 IOP 영향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08.2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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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등 대형 기업공개(IPO)로 지난달 주식발행이 크게 늘어났다. 반면 회사채는 금융채와 ABS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21조214억원으로 전달보다 6576억원(3.0%) 감소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이 가운데 주식발행은 17건 4조554억원으로 전달 16건 2조3403억원보다 1조7151억원(73.3%) 증가했다.

기업공개는 카카오뱅크, 에스디바오센서 등 코스피 상장 2건을 비롯해 오비고, 큐라클, 맥스트, 에브리봇, 한화플러스제2호기업인수목적 등 코스닥 상장 5건이 있었다.

특히 카카오뱅크(2조5526억원), 에스디바이오센서(5176억원) 등 코스피 상장을 위한 대형 기업공개로 발행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유상증자는 10건 8471억원으로 상장사의 대규모 자금조달이 활발했던 전달(11건 2조2208억원)보다 1조3737억원(61.9%)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법인 보령제약, 케이씨코트렐, 우리들휴브레인, 제이준코스메틱 등 4건과 코스닥 상장법인 알에프에이치아이씨, 세동, 해성옵틱스, 엘앤에프, 광진윈텍, 에스에너지 등 6건이 발행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6조9660억원으로 전달(19조3387억원)보다 2조3727억원(12.3%) 감소했다.

비우량물을 중심으로 일반회사채가 증가했지만 금융채와 ABS가 감소함에 따라 발행 규모가 축소됐다.

일반회사채는 62건 4조8230억원으로 전달(47건 4조4480억원)보다 3750억원(8.47%) 늘었다.

자금용도와 만기는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를 위주의 발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7월 들어 차환·운영자금 비중이 줄고 시설자금이 확대됐다.

금융채는 190건 11조4050억원으로 1조6425억원(12.6%) 줄었고 ABS는 65건 7380억원으로 1조1052억원(60.0%) 감소했다.

지난달 말 회사채 잔액은 611조3473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5214억원(0.6%)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도 순발행 기조가 지속됐다.

CP와 단기사채 발행액은 136조8950억원으로 10조464억원(6.8%) 감소했다.

7월 말 CP 잔액은 212조8632억원으로 0.4% 증가했고 단기사채 잔액은 58조7273억원으로 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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