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대…16조199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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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대…16조1996억원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09.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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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6조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1996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9% 증가했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1년 이후 최대 규모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 3월(15조9490억원)과 4월(15조1289억원) 15조원대를 넘어선 이후 5월(16조1059억원)에는 16조원대 벽을 돌파했지만 6월(15조6966억원)으로 15조원대로 내려앉았고 7월 다시 16조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올해 1~7월 누적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8조784억원으로 100조원대가 넘었다.

상품군별로는 도쿄올림픽 개최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배달음식·즉석식품 등 거래가 늘어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이 각각 72.5%, 30.0% 증가했다.

폭염으로 에어컨 등 계절 가전 거래도 늘어 가전·전자·통신기기는 48.3% 증가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내생활이 이어지면서 화장지 등 생활용품 거래가 늘어 생활용품도 17.4%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화장품(-2.2%) 등에서 줄었고 음식서비스(72.5%), 가전·전자·통신기기(48.3%), 음·식료품(30.0%) 등에서는 늘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1조7139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는 24.9% 증가한 규모다.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2.3%로 4.8%포인트 상승했다.

상품 부문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기타(-21.5%)에서 감소했지만 서비스(52.1%), 가전(52.4%) 등에서는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여행·교통서비스(-2.5%) 등에서 줄었지만 음식서비스(77.5%), 가전·전자·통신기기(61.9%), 음·식료품(32.7%) 등에서는 늘었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이 19.2% 증가한 10조4560억원, 전문몰은 37.0% 증가한 5조743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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