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두 달 연속 증가폭 축소…제조업은 5개월째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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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두 달 연속 증가폭 축소…제조업은 5개월째 감소세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06.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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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두 달 연속 축소됐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5개월째 지속됐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83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1000명(1.2%) 증가했다.

4월 취업자 수 증가폭(35만4000명)보다 3000명이 줄어든 수치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26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지난해 6월부터 9개월 연속 축소됐던 증가폭은 지난 3월 10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4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줄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6만6000명(6.0%), 숙박·음식점업에서 12만8000명(5.9%),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에서 11만1000명(8.7%) 등으로 증가했지만 건설업에서 6만6000명(-3.0%), 제조업에서 3만9000명9-0.9%), 도매·소매업에서 3만1000명(-0.9%) 등으로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다섯 달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59만1000명(3.8%)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15만8000명(-3.3%), 일용근로자는 13만3000명(-10.9%) 각각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6.6%로 전년 동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5만3000명(3.8%),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1000명(0.9%) 각각 늘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4000명(-4.3%) 줄었다.

연령계층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7만9000명, 30대에서 7만명, 50대에서 4만9000명 각각 증가했지만 20대에서 6만3000명, 40대에서 4만8000명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30대, 60세 이상, 50대 등에서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400만5000명으로 9만9000명 줄어 7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고용률은 0.2%포인트 하락한 47.6%를 기록했다.

전체 고용률은 63.5%로 0.5%포인트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0.7%포인트 오른 69.9%를 기록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78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2000명(-11.5%) 감소했다.

실업률은 2.7%로 0.3%포인트 떨어졌다.

연령계층별 실업자는 20세에서 6만7000명(-21.8%), 30대에서 3만2000명(-18.3%)에서 줄었고 실업률은 50대(0.1%포인트) 상승했지만 20대(-1.4%포인트), 30대(-0.6%포인트) 하락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자는 7만3000명 감소한 24만7000명으로 실업률은 1.4%포인트 하락한 5.8%를 기록했다.

교육정도별로는 고졸에서 6만1000명(-17.9%), 대졸 이상에서 3만6000명(-7.8%), 중졸 이하에서 4000명(-5.2%) 각각 감소했다.

실업률은 고졸에서 0.5%포인트, 대졸 이상에서 0.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경제활동인구는 2962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9000명(0.8%)이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5.3%로 0.4%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75만6000명으로 11만5000명(-0.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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