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6월 수출 5576대, 내수 1721대로 한 달 동안 총 729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수출은 전년 대비 24.0% 증가했지만 내수는 77.1% 감소한 실적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중형 SUV QM6가 전달보다 12.2% 증가한 928대가 판매됐다. 올 상반기 판매된 총 5973대의 QM6 중 LPG 모델은 4121대로 69%, RE 이상 상위 트림 비중은 64%를 차지했다.
2인승 LPG SUV QM6 퀘스트는 989대가 판매됐다. 국내 유일 중형 LPG SUV QM6 LPe는 2019년 첫 판매를 시작한 이래 누적 내수 판매 10만대 달성을 앞두며 검증이 완료된 스테디셀러 모델로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쿠페형 SUV XM3는 640대가 판매됐다. XM3는 상반기 동안 E-TECH 하이브리드 1044대, 1.3L 터보 가솔린엔진의 TCe 260 691대가 팔렸다. 시작가격 2008만원으로 만나볼 수 있는 1.6 GTe 3,254대로 총 4989대가 판매됐다. 이중 RE 이상 상위 트림 비중은 89%로 XM3는 고객들의 첨단 편의∙안전 기능과 고급 실내·감성 품질 선택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
중형 세단 SM6는 153대 판매됐다. 상반기 판매된 총 1246대의 SM6 중 고객 선호 사양들로 상품을 새롭게 구성한 SM6 필 트림은 887대로 71%의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6월 한 달 동안 29.3% 늘어난 4956대가 팔렸다. XM3는 지난해 같은 달 이후 1년 동안 9만7652대를 수출하며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XM3는 누적 수출 10만대를 첫 수출 후 24개월만인 지난해 6월 기록한 이래 10만대 가까운 추가 수출 물량을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2개월 만에 다시 채우며 누적 수출 19만9552대로 20만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자동차 전용선 부족과 해상운임 급증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5월부터 XM3 수출 물량의 약 10%를 컨테이너선을 활용해 수출하고 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상반기 누적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1% 증가한 9739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멕시코,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이 1726대에서 3713대, 호주가 726대에서 2043대로 각각 115%, 181% 늘어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의 상반기 누적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어난 5만2577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