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 그랜저 따돌리고 1년 만에 베스트셀링카 탈환
상태바
기아 쏘렌토, 그랜저 따돌리고 1년 만에 베스트셀링카 탈환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10.04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만대 판매 돌파 저력…모델 변경 현대차 산타페 톱10 진입
1만대 판매 돌파와 함께 1년 만에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기아 쏘렌토. [기아 제공]
1만대 판매 돌파와 함께 1년 만에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기아 쏘렌토. [기아 제공]

기아 쏘렌토가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1년 만에 내수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9개월 연속 베스트셀링카 왕좌를 독식했던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추월한 것이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쏘렌토는 지난달 1만190대를 판매하며 전달보다 42.0% 증가한 실적으로 내수 시장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지난해 9월(5335대) 이후 12개월 만의 정상 등극이다. 특히 지난 8월까지 꾸준히 톱3를 유지하며 호시탐탐 정상 탈환을 노린 결과 1만대 판매 돌파라는 저력을 보였다.

반면 그랜저는 전달보다 7.5% 감소한 8159대 판매에 그쳐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12월(8917대) 이후 10개월 만에 1위를 놓쳤다.

쏘렌토가 1위로 올라서면서 전달까지 석 달 연속 2위 자리싸움을 했던 스포티지는 3.7% 증가한 5402대가 팔려 3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카니발은 11.6%가 줄어든 4366대 판매에 그쳐 전달 4위에서 7위까지 밀려났다.

[자료=각 사 취합]
[자료=각 사 취합]

4위 자리에는 모델 변경과 함께 현대차 싼타페가 85.2% 증가한 5139대를 판매하며 한동안 톱10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던 한을 풀었다.

전달 9위까지 내려갔던 기아 셀토스는 25.3% 판매가 늘어난 4399대를 판매하며 다시 5위로 치고 올라왔다.

반면 전달 반짝 판매 증가세를 보였던 현대차 아반떼는 8.2% 감소한 4367대 판매로 한 계단 밀린 6위에 자리했다.

8위는 전달 톱10에서 밀려났던 현대차 캐스퍼가 지난 7월(3706대)에 이어 다시 자리를 꿰차고 진입했다. 판매는 전달보다 2.6% 줄어든 3705대였다.

이어 기아 레이가 21.3% 감소한 3464대 판매로 전달보다 세 계단 내려간 9위를 차지했고 현대차 투싼은 6.0% 늘어난 3126대가 팔려 지난 6월(4441대) 9위 이후 석 달 만에 톱10 재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상용차를 포함한 전체 내수 판매 순위는 현대차 포터가 전달보다 3.4% 감소한 5781대 판매로 3위를 차지했으며 기아 봉고Ⅲ는 15.1% 늘어난 4480대 판매로 6위에 자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