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9%↑…상대적 오름폭 적었던 지역·단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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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9%↑…상대적 오름폭 적었던 지역·단지 견인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10.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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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높지 않았던 지역과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1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9%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금리 인상 우려와 거래희망가격 격차로 계약성사가 쉽지 않은 가운데 연휴 이후 매수문의가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던 지역과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동대문구가 답십리동·전농동·장안동 대단지 위주로 0.19% 상승했으며 성동구는 성수동·옥수동·금호동 선호단지 위주로 0.16% 올랐다.

용산구(0.15%)는 이촌동·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15%)는 구의동·자양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강동구(0.15%)는 고덕·암사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0.04%→0.05%)의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고 경기(0.11%→0.13%) 오름폭을 키웠다.

인천 미추홀구(-0.14%)는 매수문의가 한산하고 구축 위주로 하락중이지만 중구(0.31%)는 영종도 내 운서동·중산동 선호단지 위주로, 서구(0.14%)는 청라동 주요 신축 위주로, 연수구(0.13%)는 송도신도시 중심으로 올랐다.

경기 동두천시(-0.10%)는 송내동·생연동 구축 위주로, 남양주시(-0.04%)는 호평동·오남읍 위주로 하락했지만 과천시(0.35%)는 원문동·부림동 대단지와 정비사업 진행 지역 위주로, 하남시(0.35%)는 선동·풍산동 위주로, 화성시(0.35%)는 영천동·반송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35%)는 평촌동·비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0.03%→0.02%)의 상승세가 주춤했고 8개도(0.03%→0.05%)는 오름폭이 확대됐다.

대구는 0.03% 상승했다. 남구(-0.07%)는 이천동·봉덕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지만 동구(0.18%)는 신암동·신천동 위주로, 달서구(0.04%)는 월성동·진천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울산은 0.05% 상승했다. 남구(0.07%)는 신정동·야음동 신축 단지 위주로, 중구(0.07%)는 유곡동·서동 위주로, 동구(0.04%)는 화정동·전하동 위주로, 북구(0.02%)는 중산동·송정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아름동·반곡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한솔동·소담동 위주로 지난주 보합(0.00%)에서 0.01% 떨어져 하락 전환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충북(0.17%)·강원(0.10%)·경북(0.07%)·대전(0.05%) 등은 상승한 반면 제주(-0.04%)·부산(-0.02%) 등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8% 올라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금리 인상 우려 등에 따른 매매시장 불확실성과 전세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연휴 이후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전세문의가 증가하고 거래희망가격의 상향조정이 지속되며 오름폭이 커졌다.

강서구가 염창동·가양동 역세권 위주로 0.31% 올랐고 은평구도 응암동·녹번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0.30% 상승했다. 성동구(0.29%)는 옥수동·성수동 역세권 위주로, 동대문구(0.28%)는 답십리동·장안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26%)는 목동·신정동 위주로, 광진구(0.24%)는 구의동·자양동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10%→0.15%)의 상승폭이 커졌고 경기(0.21%→0.33%)의 오름폭도 확대됐다.

인천 중구(0.50%)는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해 운남동·중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구(0.37%)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청라동 위주로, 연수구(0.16%)는 송도동·옥련동 위주로, 남동구(0.13%)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구축 위주로 올랐다.

경기 화성시(0.87%)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영천동·병점동 위주로, 고양 덕양구(0.76%)는 행신동·화정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하남시(0.72%)는 풍산동·선동 등 미사지구 위주로, 안산 상록구(0.58%)는 사동·본오동 대단지 위주로, 구리시(0.58%)는 교문동·갈매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5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고잔동·선부동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0.02%→0.03%) 상승했고 8개도(0.02%→0.05%) 역시 올랐다.

대전은 0.12% 상승했다. 유성구(0.19%)는 송강동·상대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동구(0.15%)는 대동·성남동 위주로, 대덕구(0.13%)는 목상동 소형 규모와 석봉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광주는 0.07% 상승했다. 남구(0.13%)는 임암동·방림동 위주로, 동구(0.10%)는 용산동·산수동 신축 위주로, 광산구(0.08%)는 월계동·운남동 구축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아름동·고운동·보람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0.28%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강원(0.12%)·충북(0.10%) 등이 올랐고 울산(0.00%)은 보합, 대구(-0.02%)·제주(-0.01%)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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