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 그친 뒤 기온 낮아져…도로 살얼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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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비 그친 뒤 기온 낮아져…도로 살얼음 주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11.1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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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0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남과 경북권남부·경남권·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5~10mm, 전남동부내륙 5mm 미만, 부산·울산·경남남해안 5~10mm, 대구·경북남부·경남내륙 5mm 미만, 울릉도·독도 5~20mm, 제주도 5~1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은 5~16도가 되겠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져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3~18도)보다 낮겠다.

특히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고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충북북부를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또한 낮 기온도 중부지방에서 10도 이하, 남부지방에서 15도 이하에 머물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터널 입출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전라서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산지에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산지 90km/h(25m/s) 이상)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전라권내륙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서해상과 제주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상과 남해동부해상·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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