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식·회사채 발행 18.3%↓…기저효과·시장금리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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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식·회사채 발행 18.3%↓…기저효과·시장금리 상승 영향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11.2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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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효과와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주식과 회사채 발행이 20%가량 감소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액은 19조4151억원으로 전달보다 4조3631억원(18.3%) 줄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이 가운데 주식발행 규모는 15건 4129억원으로 전달 20건 2조7009억원보다 2조2880억원(84.7%) 감소했다.

전달 SK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1조1000억원)과 CJ CGV(4000억원) 등 대규모 유상증자의 기저효과로 발행 규모가 크게 줄었다.

기업공개는 10건 2259억원으로 전달보다 3714억원(62.2%)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만 10건이 있었을 뿐이다.

유상증자는 코스피 1건, 코스닥 4건 등 5건 1870억원으로 전달(11건 2조1036억원)보다 1조9166억원(91.1%)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9조22억원으로 전달(21조773억원)보다 2조751억원(9.8%) 감소했다.

시장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일반회사채·금융채 모두 줄었다.

일반회사채 발행실적은 31건 2조4690억원으로 전달(36건 3조2040억원)보다 7350억원(22.9%) 감소했다.

자금용도는 10월 들어 차환·시설자금의 비중이 줄고 운영자금 비중이 증가하면서 중기채 위주로 발행됐다.

신용등급은 AA등급 이상 우량물 비중이 전달 65.5%에서 71.9%로 확대되는 등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

금융채는 250건 12조8993조원으로 3조2439억원(20.1%) 줄었고 ABS는 185건 3조6339억원으로 1조9035억원(110.0%) 증가했다.

10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2조4776억원으로 전달 말보다 8272억원(0.1%) 증가했고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10월 상환액(4조4000억원)에 못 미치며 순상환 기조가 지속됐다.

CP와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9조6630억원으로 전달보다 20조5339억원(20.7%) 증가했다.

10월 말 CP 잔액은 199조5888억원으로 4조2325억원(2.1%) 늘었고 단기사채 잔액은 72조6548억원으로 5조2970억원(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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