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905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11.8% 증가했다.

전달보다는 5.6% 늘어난 규모로 이는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 20조원을 넘어섰다.

상품군별로는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이 28.6% 증가한 2조997억원이었다.

음·식료품과 e쿠폰 서비스도 15.6%, 48.9% 각각 늘어난 2조4803억원, 8933억원이었다.

의복 거래액도 5.6% 증가한 2조449억원으로 2017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컴퓨터·주변기기는 4.9% 감소한 6377억원, 서적은 3.0% 감소한 1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2.3%), 음식서비스(11.0%), 여행·교통서비스(10.5%)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14조7158억원으로 10.0%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3.2%로 1.2%포인트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컴퓨터·주변기기(-4.9%) 등에서 감소했지만 여행·교통서비스(28.6%), 음·식료품(15.6%), e쿠폰서비스(48.9%) 등에서 늘었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2.3%), 음식서비스(11.0%), 여행·교통서비스(10.5%) 순으로 높았다.

이성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