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4% 하락…길어진 매수관망세에 선호단지도 급매물
상태바
서울 아파트값 0.04% 하락…길어진 매수관망세에 선호단지도 급매물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1.11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불확실한 금융상황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는 가운데 일부 선호단지에서도 급매물 거래가 나타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됐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8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4% 하락했다.

송파구가 문정동·잠실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0.11% 내렸고 동작구는 상도동·사당동·대방동 위주로, 노원구는 상계동·하계동·공릉동 위주로 각각 0.07% 떨어졌다.

강북구(-0.06%)는 미아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구로구(-0.06%)는 구로동·항동 위주로, 강서구(-0.05%)는 염창동·방화동·등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는 등 하락기조가 유지됐다.

도봉구(-0.04%)는 쌍문동·창동·도봉동 위주로, 서대문구(-0.04%)는 홍은동·북아현동 위주로 매도희망가격 하락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0.03%→-0.04%)의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고 경기는 전주와 같은 0.07% 하락했다.

인천은 거래 관망세 속 매수문의 감소로 미추홀구(-0.10%)가 용현동·주안동·학익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05%)는 논현동·서창동 위주로, 연수구(-0.04%)는 선학동·청학동 위주로, 부평구(-0.04%)는 산곡동·삼산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중구(0.00%)를 제외한 인천 전체가 하락기조를 유지했다.

경기 과천시(0.06%)는 재건축 이슈 지역 위주로 저가매물이 소진되며 상승했지만 오산시(-0.22%)는 지곶동·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주시(-0.17%)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신현동·양벌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17%)는 야탑동·이매동·금곡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16%)는 상대원동·성남동 원도심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14%)는 가좌동·주엽동·탄현동 위주로 내렸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5% 내렸고 8개도는 0.02% 떨어졌다.

대구는 0.10% 하락했다. 서구(-0.25%)는 중리동·내당동 위주로, 중구(-0.17%)는 대봉동·남산동 준신축 위주로, 달서구(-0.13%)는 이곡동·상인동 구축과 대단지 위주로 내렸다.

부산은 0.07% 하락했다. 동구(-0.14%)는 수정동·좌천동 구축 위주로, 수영구(-0.13%)는 거래량 감소가 지속되며 망미동·광안동 위주로, 부산진구(-0.12%)는 범전동·개금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고운동·나성동·아름동 위주로 매매수요가 감소하며 0.09%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05%)·경남(-0.05%) 등은 내렸고 충북(0.00%)·충남(0.00%)은 보합, 대전(0.01%)은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7%)보다 소폭 오른 0.08% 상승했다.

계절적 영향과 연휴 등으로 전세문의가 감소하면서 지역·단지별 등락이 혼재돼 나타나지만 역세권 인근 단지 등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됐다.

구로구가 구로동·고척동·개봉동 위주로 0.20% 올랐고 노원구는 상계동·월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은평구는 응암동·녹번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각각 0.16% 상승했다.

동대문구(0.15%)는 전농동·휘경동·답십리동 위주로, 중랑구(0.11%)는 면목동·묵동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양평동·당산동·문래동 위주로, 도봉구(0.10%)는 창동·방학동·쌍문동 위주로, 강서구(0.09%)는 화곡동·가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06%)는 압구정동·개포동 위주로, 동작구(0.06%)는 사당동·신대방동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01%→0.01%)이 올랐고 경기(0.05%→0.05%) 역시 상승했다.

인천 서구(0.12%)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가정동·청라동·검암동 신도심 위주로, 부평구(0.01%)는 십정동·청천동 위주로 올랐지만 미추홀구(-0.06%)는 용현동·관교동 위주로, 동구는(-0.04%)는 송림동·송현동 위주로, 남동구(-0.03%)는 논현동·간석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신도심 내 신축아파트 선호현상에 따라 지역별 상승과 하락의 혼조세를 보였다.

경기 고양 덕양구(0.24%)는 도내동·동산동 준신축 대단지 위주로, 수원 팔달구(0.23%)는 우만동·화서동 주요 단지 위주로, 화성시(0.23%)는 영천동·반송동 동탄신도시 위주로, 수원 영통구(0.22%)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망포동·영통동 위주로, 구리시(0.22%)는 수택동·인창동 주요 단지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20%)는 주엽동·덕이동 소형 규모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1% 내렸고 8개도는 0.01% 올랐다.

대구는 0.04% 하락했다. 수성구(-0.07%)는 시지동·신매동 구축 위주로, 달성군(-0.05%)은 현풍읍·유가읍 위주로, 남구(-0.05%)는 이천동·봉덕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내렸다.

부산은 0.04% 하락했다. 북구(-0.13%)는 덕천동·만덕동·화명동 구축 위주로, 영도구(-0.10%)는 동삼동·영선동 소형 규모 위주로, 동래구(-0.09%)는 안락동·수안동·명륜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어진동·새롬동·고운동 위주로 0.04% 오르며 지난주(-0.02%)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전(0.10%)·전북(0.07%)·충북(0.06%)·울산(0.02%) 등은 올랐고 경북(-0.03%)·제주(-0.02%)·경남(-0.01%) 등은 하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