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땅값 0.82% 상승…15년 만에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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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국 땅값 0.82% 상승…15년 만에 최저 수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1.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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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지난해 전국 땅값 상승률이 2008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전국 지가는 0.82%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2.73%)보다 1.91%포인트, 2021년(4.17%)보다는 3.35%포인트 각각 축소됐다.

지난해 4분기 지가변동률은 0.46%로 3분기(0.30%) 대비 0.16%포인트, 2022년 4분기(0.04%) 대비 0.4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특히 연간 상승폭은 2008년(-0.32%) 이후 1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3.03%→1.08%)과 지방(2.24%→0.40%) 모두 2022년 연간 변동률보다 낮았다.

시·도별로는 세종(3.25%→1.14%), 서울(3.06%→1.11%), 경기(3.11%→1.08%) 3개 시도가 전국 평균(0.82%)을 상회했다.

시·군·구별로는 용인처인구 6.66%, 성남수정구 3.14%, 군위군 2.86%, 울릉군 2.55%, 강남구 2.43% 등 50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은 지가 상승폭에서 차이를 나타냈으며 250개 시군구 중 89개 시군구가 연간 지가변동률 0.0~0.3% 수준을 나타냈다.

전국 지가는 지난해 3월(0.01%) 상승전환을 기점으로 10개월 연속 상승을 나타내고 있지만 최근 상승폭이 축소됐다.

용도지역·이용상황별로는 녹지지역 1.23%, 공장용지 1.28% 등이 상승했다.

지난해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82.6만 필지(1362.4㎢)로 나타났다.

2022년 대비 17.4% 감소(-38.3만 필지), 2021년 대비 44.6% 감소(-147.1만 필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71.0만 필지(1263.8㎢)로 2022년 대비 27.1% 감소(-26.4만 필지), 2021년 대비 43.1% 감소(-53.8만 필지)했다.

지역별로는 전체토지 거래량이 2022년 대비 대구 18.5%, 대전 6.9%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46.0%), 부산(-42.7%), 대전(-40.0%)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용도지역·지목·건물용도별로는 토지거래량이 2022년 대비 녹지지역(-30.8%), 전(-30.6%), 상업업무용(-37.4%) 등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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