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3071만명 이동…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대비 29.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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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3071만명 이동…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대비 29.7% 감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2.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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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8∼12일 5일간) 동안 총 3071만명이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2787만명 대비 10.2% 증가한 수치다.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7.9% 증가한 2721만대이며 설 당일 통행량은 설 연휴기간의 일 통행량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인 629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귀성·여행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구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서울→부산은 10분, 서울→목포는 20분 등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했다.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 이동비율 증가로 승용차 분담률이 0.9% 증가(92.2%→93.1%)하고 여행 수요 확대 등으로 항공 분담률도 다소 증가(0.6%→1.2%)했다.

대책기간 중 전국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201건으로 전년(1983건) 대비 39.5% 감소하고 사망자 수는 19명으로 전년(27명) 대비 2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항공의 경우에도 시설물 안점점검을 강화하고 비상근무체계 운영을 통한 혼잡 관리로 특기할 만한 사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 박지홍 교통물류실장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올해 설 특별교통대책이 잘 시행된 것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이번 연휴기간의 교통수요 분석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안전과 이동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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