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일부터 모든 임신부에 위생용품 4종 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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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9일부터 모든 임신부에 위생용품 4종 세트 제공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2.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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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모든 임신부에게 임신기간 건강한 위생관리를 돕는 ‘위생용품 4종세트’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라이온코리아·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임신부 위생용품 기부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45억원 상당의 임신부 위생용품을 라이온코리아로부터 기부받아 매년 4만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신부 위생용품 세트는 임신기간 호르몬 불균형, 면역력 약화로 약해진 임신부의 건강과 위생관리를 위해 항균 손 세정제(용기·리필), 약한 잇몸용 치약・칫솔 등 4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트가 포장된 상자 겉면에는 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 소속으로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꽃보다 귀한 우리 손녀 엄마가 된 걸 축하한다’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의미를 더했다.

지원대상은 서울 25개 자치구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로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를 통해 용품을 수령할 수 있다. 기존의 엽산·철분제 택배 수령 신청자의 경우 이번 위생용품 세트까지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임신부는 임신 확인서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임신부 등록을 할 수 있다. 위생용품 세트 수령 관련 문의는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본인이 직접 받기 어려운 경우 배우자나 직계 존속·형제자매가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고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5년간 서울에 거주하는 모든 임신부에게 위생용품 세트를 지원함으로써 임신부 건강관리, 건강한 출산과 저출산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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