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우리금융미래재단, 교육격차 해소 협력…서울런 우수 학생 연 2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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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우리금융미래재단, 교육격차 해소 협력…서울런 우수 학생 연 200만원 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2.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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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교육 사다리 복원사업인 ‘서울런’과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손을 잡았다.

서울시와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런’ 학생 중 학습의지가 강한 우수 학생에게 심층적 학업지원을 제공하는 ‘우리미래 서울러너’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8월 도입된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공정한 교육기회 제공을 목표로 온라인 학습콘텐츠 무료 이용과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취약계층·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우리금융그룹의 우리은행·우리카드 등 전체 그룹사가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서울시와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4일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우리미래 서울러너’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공정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서울시는 ‘우리미래 서울러너’ 참여자에게 서울런 학습콘텐츠와 1:1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하고 우리금융미래재단은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을 맡는다.

‘우리미래 서울러너’는 서울런 회원 중 현재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대상이며 중학교 3학년 2학기 성적이 국․영․수 C등급 이내면 신청할 수 있다.

서울런 가입 여부는 신청 마감일을 기준으로 하며(신규가입자 신청 가능) 자기소개, 지원동기, 앞으로의 목표와 진로계획, 끈기와 열정을 발휘한 성취 경험, 학습지원비 사용계획 등과 함께 중학교 3학년 2학기 학기말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심사기준은 참여의지, 진로계획, 자기성취경험, 자기관리역량 등으로 심사 결과는 개별 연락과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되면 서울런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와 멘토링 지원에 더해 오프라인 교육체험 프로그램인 여름방학 진로캠프, 겨울방학 집중학습캠프, 학기 중 학습비용 지원(교재비 등 반기별 100만원 이내) 등 다양한 심층 학습지원이 내년 2월까지 제공된다.

진로캠프는 국내 유수의 대학과 연계해 인문사회·창의과학·진로적성 분야에 대한 교육과 체험학습이 2주간 제공되고 집중학습캠프는 겨울방학 5주간 숙식을 포함한 학습 환경과 부족한 영역에 대한 특별강의가 제공될 예정이다.

학습비용은 우리카드사와 협력을 통해 서점 등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 포인트 형태로 제공돼 학습용품 구입이 가능하도록 지원된다.

기간은 오는 4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약 1년 단위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방학기간 제공되는 진로·학습 캠프는 높은 동기 부여를 위한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많은 관심을 모은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22일 14시까지이며 서울런 누리집 공지 등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선발이 완료되면 오는 4월 중 ‘우리미래 서울러너’ 출범식을 개최해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을 소개하고 최종 선발된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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