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베트남 하이퐁 캠퍼스 준공…“글로벌 생산거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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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트남 하이퐁 캠퍼스 준공…“글로벌 생산거점 육성”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3.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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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베트남 하이퐁 캠퍼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에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육성한다.

LG전자는 27일 오후 베트남 하이퐁에서 LG전자 베트남 하이퐁 캠퍼스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LG전자가 베트남에 진출한지 2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오늘 준공식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하이퐁 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총 집결시키고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협력회사와 함께 약 80만㎡ 규모의 부지에 하이퐁 캠퍼스를 조성하고 2013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약 1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베트남 내수공급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흥이옌(TV·휴대폰)과 하이퐁(세탁기·청소기·에어컨) 생산공장은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 이전해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육성한다.

하이퐁 캠퍼스에서는 TV, 휴대폰,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등을 생산한다. 베트남 내수공급 및 원가경쟁력을 내세워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로 수출한다.

LG전자는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과 베트남 제3의 도시이자 항구도시라는 하이퐁의 지리적 이점, 베트남 정부의 법인세 혜택 등을 활용해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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