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상 경칩…전국 대부분 지역 흐리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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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절기상 경칩…전국 대부분 지역 흐리고 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3.0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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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자 화요일인 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충청권과 남부지방(높은 산지와 경북북동산지 비 또는 눈)·제주도에 비가 오는 가운데 오전부터 강원영동과 강원영서남부에, 오후부터 수도권과 그 밖의 강원영서에 비(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비 또는 눈)가 확대되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은 6일까지 강원산지 5~15cm, 강원북부동해안 1~3cm, 충북(높은 산지) 1cm 내외, 경북북동산지 1~5cm, 경북서부내륙(높은 산지)·경남서부내륙(높은 산지) 1cm 내외, 제주도산지 1~5cm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5mm 미만, 서울·인천·경기북부 1mm 내외, 강원동해안·강원산지 5~30mm, 강원내륙 5mm 내외, 충북 5~10mm, 대전·세종·충남 5mm 내외, 전남남해안 5~20mm,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전북 5~10mm, 경북북부동해안 10~30mm, 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북남부동해안 5~20mm, 경남내륙·대구·경북내륙·울릉도·독도 5~10mm, 제주도 10~40mm(많은 곳 산지 60mm 이상)다.

이번 강수는 강한 남풍에 동반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높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로 내리겠지만 강원산지와 동해안·경북북동산지·제주도산지·그 밖의 높은 산지에서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가 되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4도, 최고기온 7~12도)과 비슷하겠다.

오후부터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다.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전부터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경북남부동해안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와 서해남부남쪽먼바다·남해먼바다·제주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전부터 서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해상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남부남쪽먼바다·제주도남쪽먼바다·남해동부먼바다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남해동부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 경상권해안과 제주도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북권·제주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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