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올해 중앙부처 중 처음으로 청년인턴 107명이 오는 1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인턴 제도는 청년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행안부는 지난해 59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으며 올해는 3배 이상 늘어난 235명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채용해 더 많은 청년에게 국정 참여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행안부 2024년 제1기 청년인턴 모집에 435명의 청년이 지원했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107명의 최종 합격자가 선발됐다.
청년인턴은 오는 11일부터 6개월 동안 근무하게 되며 행안부 본부와 소속기관 49개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청년인턴들은 6개월 동안 정책 홍보 지원, 행정데이터 수집과 분석, 기록물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개인의 전문 분야와 관심 분야에서 행정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행안부는 6일 청년인턴의 빠른 조직 적응을 돕고 행안부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청년인턴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2박3일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행안부 소개, 청년정책 소개, 공문서·시스템 사용법 등 업무수행을 위한 필수교육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 보안 교육 등을 실시한다.
마지막 날은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재난안전체험관을 체험하고 공직 가치 함양을 위해 대전 국립현충원 참배와 봉사활동 등을 진행한다.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청년인턴 제도는 정부가 청년에게 일할 수 있는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 데 청년인턴 활동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