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후원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서울·전주·통영서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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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후원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서울·전주·통영서 내한공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4.03.0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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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한화그룹 제공]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 내한공연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전주·통영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와 한화클래식 등 수십 년간 문화예술 후원사업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한화그룹은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또한 오는 16일에는 통영국제음악제로 잘 알려진 물빛 음악도시 통영에서 한국 투어 대미를 장식할 피날레 공연이 한화그룹 주최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은 피아니스트 조성진, 백건우, 베이스 연광철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은 물론 한화클래식 초청 아티스트였던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등 세계적인 대가들이 찬사를 보내온 곳이다.

뛰어난 음향조건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음악의 명소에서 펼쳐지는 이번 통영 공연은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초청 관객들에게는 감동적인 클래식의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1808년 창단된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는 20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향악단이다. ‘피에리안 소달리티’라는 모임에서 시작된 이 단체는 1842년 창단된 미국 최초의 프로페셔널 오케스트라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보다 훨씬 앞서 활동을 시작했다. 1962년 멕시코로 첫 해외연주 여행을 시작한 이들은 이탈리아, 브라질, 한국, 캐나다, 필리핀, 쿠바,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국가를 찾아 여행하며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하버드 대학 출신이자 세계적인 첼리스트인 요요 마,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이 오케스트라의 단원이었으며 다니엘 바렌보임, 로버트 레빈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함께 무대를 갖는 등 실력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다양한 전공의 하버드 대학 학부생들로 구성된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는 이번 통영 공연에서 음악감독 페데리코 코르테제의 지휘로 사리아호의 <겨울 하늘>,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 그리고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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