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8만 가구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국번 없이 120번 신청
상태바
서울시, 18만 가구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국번 없이 120번 신청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3.12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올해 약 18만 가구의 가정집 등을 찾아가 수돗물 수질검사를 무료 검사해주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오는 13일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아리수 품질확인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가정집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노인 여가시설 등에 맞춤형 수질검사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수질검사원 160명을 채용하고 지난 4일부터 수돗물 채수와 수질검사 방법, 친절 교육, 현장 실무교육을 완료했다.

서울시는 수질검사를 희망하는 가정에 방문해 수돗물의 탁도, 잔류염소 등 5가지 항목을 확인해 현장에서 결과와 수질관리 방안을 제공한다.

수질검사 항목은 세균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하는 잔류염소, 수도 배관의 노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철과 구리, 수돗물의 깨끗한 정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탁도와 수소이온농도 등이다.

무료 수질검사 신청은 국번 없이 120번(다산콜재단)이나 관할 수도사업소, 서울아리수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관할 수도사업소에서 수질검사 신청자와 방문 가능 시간을 협의해 약속된 시간에 수질검사원이 2인 1조로 찾아가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1인 가구·맞벌이 등 낮 시간대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 평일은 저녁 9시까지,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야간과 주말에도 수질검사를 제공한다.

시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수질검사 결과를 분석해 각 가정집의 수도관 상태에 대한 맞춤형 개선을 지원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