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4·7·9호선 증차…2027년까지 차질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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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4·7·9호선 증차…2027년까지 차질없이 추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3.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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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이용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4·7·9호선 전동차 증차 사업이 지난해 12월 국비(2024~2027년 256억원)를 확보한 데 이어 지난 19일 중앙투자심사 이행을 완료하는 등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와 공사는 열차 혼잡도가 150%를 초과하는 노선인 4·7·9호선에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총 1025억원을 투입해 전동차 8편성을 추가 증차할 계획이다.

시와 공사는 지난해 12월 4·7·9호선 전동차 증차 사업비 1025억원의 25%인 256억원(2024년 64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시와 공사는 광역교통망 구축에 따라 서울 지하철이 연장되거나 연계되는 노선이 확장됨에 따라 서울 지하철 혼잡도가 증가하고 시민 안전이 위협에 처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국비 지원 필요성 및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했으며 기재부·국토부·국회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국비 확보의 결실을 맺었다.

총사업비가 300억원을 초과하는 4호선과 9호선 전동차 증차 사업의 경우 중앙투자심사 대상임에 따라 지난 19일 2024년 제1차 중앙투자심사를 이행해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4·7·9호선 전동차 증차 사업은 중앙투자심사에 앞서 지난해 10월 시 투자심사를 완료한 바 있다.

전동차 증차로 2027년까지 전동차 8편성 추가 투입이 완료되면 열차 혼잡도가 150% 수준으로 관리돼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지하철 열차 혼잡도는 4호선 166.2%, 7호선 152.7%, 9호선 199.0%였으며 전동차 증차가 완료되는 2027년 혼잡도는 4호선 148%, 7호선 147%, 9호선 159%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와 공사는 전동차 증차 추진과 함께 예비열차를 활용한 출퇴근시간대 증회 운행을 실시해 열차 혼잡도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으며 열차뿐만 아니라 역사 혼잡도 개선을 위하여 혼잡역사별로 혼잡도 개선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하도록 하는 등 앞으로도 철저한 혼잡도 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지하철 이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중 혼잡도가 가장 높은 9호선의 경우 당초 2024년 5월로 예정됐던 신규 전동차 8편성 투입 계획을 앞당겨 지난 1일 전동차 8편성 투입을 완료하고 운행을 개시하는 등 혼잡도 개선을 위하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역사 혼잡도 관리를 위해 역사 구조개선, 동선분리 추진, 안전관리 인력 배치 등을 추진해 왔으며 환승역 등 주요 혼잡역사별 혼잡도 개선 추진계획 수립·추진과 안전관리 인력 확대 운영 등 역사 혼잡도 개선을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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