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가 알바 공고 평균 시급 1만751원…성신여대 1만3109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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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가 알바 공고 평균 시급 1만751원…성신여대 1만3109원 최고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4.03.2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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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은 자사 구인구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강 시즌을 맞은 대학가의 최근 한 달 알바 공고의 평균 시급은 1만751원으로 2024년 법정 최저임금보다 891원 높은 수준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시기 대학가 알바 공고 평균 시급(1만541원)보다도 2.0% 증가했다.

대학가 알바 공고 평균시급이 가장 많이 높아진 지역은 강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한 1만846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공고 평균시급이 1만1928원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높았던 제주 지역은 올해 유일하게 감소세로 전환해 8.9% 하락한 1만871원으로 집계됐다.

대학가 알바 공고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1만1045원으로 확인됐으며 다음으로 울산 1만975원, 세종 1만930원, 경기 1만903원 등이 뒤이었다.

서울 지역 내에서도 가장 높은 시급을 기록한 대학교는 성북구에 위치한 성신여자대학교로 공고 평균시급이 1만3109원을 기록했다. 뒤이어 한국체육대학교(송파구·1만1994원), 서울교육대학교(서초구·1만1934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노원구·1만1633원), 연세대학교(서대문구·1만1571원) 순이다.

대학가 알바 공고 수는 경기 지역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울, 부산, 대구, 경남, 인천, 경북, 전북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 지역 내에서도 가장 많은 아르바이트 공고가 등록된 대학가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용인시 기흥구)로 집계됐으며 부천대학교(부천시 원미구),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용인시 수지구), 오산대학교(오산시), 국제대학교(평택시) 등이 차례로 뒤이었다.

전국 대학가 알바 공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업종은 일반음식점으로 전체의 27.2%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커피전문점(11.5%), 편의점(11.4%), 패스트푸드(5.7%), 캐셔·카운터(4.1%) 등도 높은 비중을 기록해 주로 외식·음료, 서비스, 유통·판매 업종의 구인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개강을 앞두고 대학생 1851명을 대상으로 새학기 대학가 알바 계획을 조사한 결과 최근 4년간 동일 조사 중 가장 높은 79.5%의 응답률을 기록할 만큼 개강 시즌 대학가 알바 구직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한 달 동안 알바천국에 등록된 대학가 알바 공고 수 역시 지난해보다 8.3% 증가하는 등 대학가 알바 구인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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