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비…낮 최고 10~1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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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흐리고 비…낮 최고 10~15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3.2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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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 부근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전라권·경남서부남해안·제주도를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오전부터 낮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저녁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상권해안은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mm 미만, 강원내륙·산지·강원중·남부동해안 5mm 미만, 대전·세종·충남남부·충북중·남부 5~10mm, 충남북부·충북북부 5mm 미만, 전남동부 10~40mm, 광주·전남서부·전북 5~20mm, 부산·울산·경남남해안·지리산부근 30~80mm, 경남내륙(지리산부근 제외)·경북남부동해안 10~40mm, 대구·경북(남부동해안 제외)·울릉도·독도 5~20mm, 제주도(북부·서부 제외) 20~6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80mm 이상), 제주도북부·서부 5~30mm다.

특히 오전부터 저녁 사이 경남권해안과 지리산부근·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가 되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7도, 최고기온 12~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밤에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에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고 비가 그친 후에도 내일(2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과 전남해안·경상권해안·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산지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불겠고, 특히 오후부터 밤 사이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해안·제주도산지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내외)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오후부터 동해상(동해중부앞바다 제외)과 남해먼바다(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외)·부산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제주도남쪽먼바다·제주도동부앞바다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중국 남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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