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까지 서쪽지역 짙은 안개…황사 유입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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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전까지 서쪽지역 짙은 안개…황사 유입 미세먼지 ‘나쁨’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4.1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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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충청권·전라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짙은 안개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며 경상권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인천대교·영종대교·천사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가 되겠다.

기온이 점차 올라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17~22도)보다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 유입으로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수도권·강원권·충청권·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황사는 18일까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짙은 안개로 인해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지만 오후에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는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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