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충남지역 농·수산품 고부가치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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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충남지역 농·수산품 고부가치화 지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5.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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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화와 충남이 출범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또 다른 핵심 사업은 농수산품 고부가가치화다.

IT·디지털·첨단소재 산업 등에 집중된 창조경제의 패러다임을 1차산업인 농수산업에 적용해 농어촌 활성화를 지원한다.

충남센터는 농·림·축·수산업 비중이 높은 충청남도 지역의 산업특성을 감안해 지역 특산물에 대해 품질과 디자인 개선, 브랜드 이미지 형성, 판로 개척을 통해 고부가가치화 작업을 지원한다.

또한 농어촌지역 체험형 관광상품을 연계하는 이른바 6차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6차산업은 단순히 농수산물을 재배하거나 수확해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어업(1차)을 가공(2차)과 유통·서비스(3차)와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1차*2차*3차=6차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센터에서 지원한 농수산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천안 갤러리아 백화점 내에 테스트 숍을 구축·운영하고 유망제품은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통해 롯데마트·CJ 등 대기업 등으로 확대하는 유통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대천 한화리조트, 태안 골든베이리조트 등 충남지역에 위치한 고급 휴양시설을 통해 관광과 농어촌체험을 결합한 6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명품 농수산품에 대한 성공사례 확산과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해 월 1회 KTX천안아산역사에 위치한 비즈니스센터에서 명품 농수산품 CEO 등을 초청해 강연회도 개최한다.

충남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디자인 고급화와 브랜드화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명품화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충남 뿐 아니라 전남·전북 센터에서 엄선한 농수산품도 명품화 대상에 포함시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간 시너지를 제고하기로 했다.

또한 충남센터에서 접수한 농수산품에 대해 갤러리아 MD, 충남농업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해 ‘품질 인증·스토리텔링 부여·디자인 개선·판로 확대’ 등을 통해 명품화를 지원한다.

명품화가 완료된 상품은 갤러리아 전국 지점에 입점시키고 유통부문 특화센터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전국 백화점, 대형마트 등과 연계해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명품 농수산품과 연계한 농가 체험관광 상품 개발도 적극 지원하며 농가들이 체험관광 상품을 국내 온라인 쇼핑몰 및 소셜 커머스 사이트 등에 등록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센터 본부 내 명품 농수산품에 관한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갤러리아 마케팅팀, 문화창조융합센터, 지역 대학 관련학과 등으로 멘토단을 운영해 해당 농수산품의 독창적인 스토리를 발굴하며 천안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 식품관에 물품 선정 후 명품화된 제품들을 판매하는 ‘아름드리 by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라는 별도 코너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명품화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혁신센터, 지역 농가, 관련 중소기업 등이 참여하는 5대 시범사업(예산 사과 와인, 공주 밤, 공주 블루베리 즙·쨈, 논산 장류, 아산 고추가루)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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