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해외온라인쇼핑몰 결제 불만 급증…작년보다 6.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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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해외온라인쇼핑몰 결제 불만 급증…작년보다 6.5배 증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5.07.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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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온라인쇼핑몰의 이중결제와 과다청구 등 결제 관련 불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해외 온라인쇼핑몰 직접구입 관련 불만은 2013년 149건에서 2014년 271건, 올해 들어 6월까지 226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작년 같은 기간 112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불만유형별로는 배송지연·오배송 및 분실 등 배송 관련 내용이 2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품하자(불량·파손) 및 A/S불만(19.0%), 취소·교환 및 환불 지연 또는 거부(14.6%), 결제관련 불만(11.5%), 연락두절 및 운영중지’(11.1%) 등의 순이었다.

특히 소비자 불만유형 중 결제관련 불만은 작년 상반기 4건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26건이 접수되는 등 6.5배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쇼핑몰 접속 불안정으로 인한 중복결제나 결제오류, 안내 또는 공지 없이 결제 진행 등이 있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소비자불만이 접수된 주요 해외온라인쇼핑몰은 아마존(24건), 아이허브’9건), 이베이(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마존과 이베이의 경우 대부분 이들 사이트에 입점한 개인판매자로부터 물품 구입 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구입 전에 이용후기 및 판매자 연락처, 신용도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Amuse amsterdam, Shoesaleoutlet 등과 같이 연락두절 및 운영중지 사유로 불만이 접수된 일부 해외온라인쇼핑몰 사이트에 대해서도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고 신뢰도가 높은 곳을 이용하고 중복결제가 의심된다면 카드 확인을 위한 가승인 혹은 결제시스템 오류 여부 등 즉시 원인을 파악해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자료=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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