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PB제품 간 가격차이 최고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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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PB제품 간 가격차이 최고 24.7%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7.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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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소비자원>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PB제품의 판매가격이 최고 24.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세븐일레븐·CU·GS25 등 3개 편의점의 편의점 PB과 NB제품의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PB제품이 NB제품에 비해 평균 22.1%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PB(Private Brand) 제품은 유통업자가 위탁생산을 통해 제조업체 브랜드 대신 자체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제품이며 NB(National Brand) 제품은 제조업체의 고유 제품을 뜻한다.

제품 유형별로는 제조사·주원료 동일 PB제품은 NB제품에 비해 16.6% 가격이 낮았고 제품별로는 최고 33.3% 저렴했다.

제조사 동일·주원료 유사 PB제품은 NB제품에 비해 27.7% 가격이 낮았고 제품별로는 최고 61.3%나 저렴했다.

또한 3개 편의점에서 공통으로 판매되고 있는 PB제품 간의 판매가격은 최고 24.7%의 차이가 있었다.

제품 유형별로는 제조사·주원료 동일 PB제품의 판매가격은 최고 2.6%, 제조사 동일·주원료 유사 PB제품은 최고 3.1%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제조사 상이·주원료 유사 PB제품은 판매가격 차이가 최고 24.7%나 됐다.

이처럼 PB제품의 판매가격이 NB제품보다 저렴한 것은 광고·홍보비와 중간 유통과정의 생략에 따른 물류비 절감에 따른 것이라고 사업자측은 주장했다.

편의점별 PB제품 간 나트륨 함량 표시는 1회 제공량 30g 기준으로 치즈볼은 180~312mg, 감자스틱은 89~133mg, 치즈팝콘은 30~190mg, 새우칩은 212∼290mg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주원료로 만든 제품이라도 PB·NB제품 간, PB제품 간 판매가격에 차이가 있고 제품에 따라 나트륨 함량 차이가 있으므로 가격은 물론 영양성분 표시를 꼼꼼히 확인한 후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편의점 PB제품에 관한 자세한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내 일반비교정보란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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