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최근 6년 동안 고용창출 증가 1위…제조·유통업 증가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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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최근 6년 동안 고용창출 증가 1위…제조·유통업 증가율 높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7.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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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 300인 이상 30대 그룹 계열사 중 최근 6년 동안 종업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롯데쇼핑으로 나타났다.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 자료를 활용해 30대 그룹 369개 계열사(종업원수 300인 이상)의 연도별 종업원수 변화를 조사한 ‘고용창출 우수 기업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8~2014년 종업원이 증가한 기업은 235개였다.

이들 기업의 총종업원수는 2008년 69만9776명에서 2014년 100만3136명으로 30만3360명(43.4%) 증가했다.

6년 동안 종업원이 많이 늘어난 고용창출 우수기업 1위는 롯데쇼핑(1만4536명)이었다.

이어 2위 LG디스플레이(1만3922명), 3위 삼성전자(1만3183명), 4위 LG전자(1만81명), 5위 롯데리아(9321명) 순이었다.

6년 동안 종업원이 많이 늘어난 상위 30위 기업의 총종업원 수는 2008년 37만9803명에서 2014년 66만3410명으로 18만1114명(47.7%) 증가했다.

상위 30위 기업 종업원의 업종별 분포는 제조업 7만7469명(42.8%), 도매 및 소매업 4만2761명(23.6%),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2만8051명(15.5%), 숙박 및 음식점업 1만846명(6.0%),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7560명(4.2%) 등의 순이었다.

2011~2014년 3년 동안 종업원이 늘어난 기업은 239개로 이들 기업의 총종업원 수는 2008년 71만4595명에서 2014년 89만328명으로 17만5733명(24.6%)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종업원이 많이 늘어난 고용창출 1위 기업은 이마트 1만3446명, 2위 삼성디스플레이 8842명, 3위 현대자동차 7836명, 4위 CJ CGV 6428명, 5위 롯데리아 6022명 등의 순이었다.

종업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상위 30위 기업의 총종업원 수는 2011년 31만9279명에서 2014년 42만6620명으로 10만7341명(33.6%) 증가했다.

상위 30위 기업 종업원의 업종별 분포는 제조업 3만7540명(35.0%), 도매 및 소매업 3만5112명(32.7%),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1만3589명(12.7%), 숙박 및 음식점업 9081명(8.5%),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4891명(4.6%) 등의 순이었다.

2013년 대비 종업원이 늘어난 기업은 198개였으며, 이들 기업의 총종업원 수는 2013년 69만5415명에서 2014년 75만1685명으로 5만6270명(8.1%) 증가했다.

2013년 대비 종업원이 많이 늘어난 고용창출 우수기업 1위는 삼성전자 3597명, 2위 CJ올리브네트웍스 3371명, 3위 삼성SDI 2978명, 4위 제일모직 2912명, 5위 기아자동차 2405명 등의 순이었다.

2013년 대비 종업원이 많이 늘어난 상위 30위 기업의 총종업원 수는 2013년 39만5376명에서 2014년 43만4828명으로 3만9452명(10.0%) 증가했다.

상위 30위 기업 종업원의 업종별 분포는 제조업 1만6445명(41.7%), 도매 및 소매업 7064명(17.9%), 숙박 및 음식점업 3252명(8.2%), 금융 및 보험업 3008명(7.6%),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2947명(7.5%) 등의 순이었다.

전경련 이철행 고용복지팀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고용창출 상위 30위 기업의 종업원 10명 중 6명 이상이 제조업·유통업에 종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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