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올 추석 연휴에 귀향할 계획이 있으며 귀성은 추석 전날, 귀경은 추석 다음날 가장 많이 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044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귀향 계획 여부를 조사한 결과 63.4%가 귀향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결혼 여부에 따라 기혼이 71.4%로 미혼 59.4%보다 귀향 계획이 더 많았다.
귀성 예정일은 절반 이상인 55.4%가 추석 전날인 26일을 선택했다. 이어 연휴 시작 전인 25일 이전(26.3%), 추석 당일인 27일(16.2%) 등의 순이었다.
귀경 예정일은 추석 다음날인 28일이 35.2%로 가장 많았고 추석인 27일(27.2%)과 대체휴무일인 29일(26.4%)이 뒤를 이었다.
교통편은 주로 승용차(64.7%)를 이용할 계획이었다. 이밖에 고속버스(17.1%), 기차(8.2%), 지하철(4.4%) 등이 있었다.
귀향 계획이 없는 직장인(382명)은 그냥 편하게 쉬고 싶어서(29.8%·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이유로 꼽았다. 다음으로 연휴가 짧아서(18.1%), 지출 비용이 부담스러워서(17.3%), 출근해야 해서(11.5%), 교통대란이 걱정돼서(10.5%), 여행 등 다른 계획이 있어서(9.4%), 잔소리를 듣기 싫어서(8.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들은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집에서 휴식(58.1%·복수응답), 여가 및 문화생활(29.8%), 친구·지인과 만남(23.3%), 이직 준비(17.3%), 여행(13.1%) 등을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