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비아그라 밀수 1위…3년간 1922만점 2076억원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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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비아그라 밀수 1위…3년간 1922만점 2076억원어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1.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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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관세청이 적발한 짝퉁 밀수 상품 중 금액과 수량 모두 비아그라가 1위를 차지했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3~2015년 지식재산권 침해로 적발된 위조상품은 총 828건으로 정품가격으로는 1조5568억원에 이른다.

적발 금액으로는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가 정품가격 기준 207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시계 브랜드인 로렉스가 2위(1629억원), 가방 브랜드인 루이비통이 3위(1445억원)로 뒤를 이었다.

또 다른 발기부전 치료제인 씨알리스(1084억원)는 4위에 올랐고 까르띠에(993억원)가 5위를 차지했다.

적발 수량으로도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1922만점)와 씨알리스(807만점)가 각각 1위와 2위에 오른 가운데 산업용 절단석 상표인 3M이 3위(363만점)를 차지했다.

이어 레비트라(106만점)와 닌텐도(83만점)가 각각 4위와 5위였다.

적발 건수로는 이어폰·휴대폰 충전기·케이스 등 삼성 제품이 총 63회로 1위였으며 가방류·의류직물류 등 루이비통이 49회, 신변잡화류·의류직물류 등 샤넬이 40회 순이었다.

제품군별 적발금액은 시계류, 발기부전 치료제류, 가방류, 의류·직물류, 신변잡화류 순이었다.

관세청은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인터넷·SNS를 통한 위조상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오픈마켓·인터넷포탈사업자 등과 민·관합동 불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등 비정상적인 위조상품의 국내반입과 유통을 엄격히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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