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작년 내수판매 11만1101대…역대 두 번째 연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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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작년 내수판매 11만1101대…역대 두 번째 연간 실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1.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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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역대 두 번째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12월 내수 1만4078대, 수출 1만8539대로 총 3만261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총 누적판매는 내수 11만1101대, 수출 14만6244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2% 늘어난 총 25만7345대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 역대 최다 연간판매 기록인 27만1479대에 이어 역대 2위의 기록이다.

2015년 연간 내수판매 목표였던 10만대를 11% 이상 초과한 지난해 내수실적은 2015년 대비 38.8% 성장률을 보여주었다.

수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15년의 14만9065대에 근접한 총 14만6244대로 역대 2위를 기록하며 전체적인 성장세에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에만 내수 1만4078대, 수출 1만8539대로 총 3만2617대를 판매하며 역대 월간 판매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월간 3만대 돌파 최초 기록이기도 하다.

12월 내수는 전달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37.5%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수출도 각각 43%, 21%로 크게 늘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큰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역은 SM6와 QM6의 쌍두마차였다. SM6는 출시 이후 연간 5만대의 판매목표량을 두 달여 앞두고 미리 달성했으며 QM6는 출시 두 달 만에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SM6는 12월 6574대가 판매돼 연간 누계 5만7478대를 기록하며 연간 판매 목표인 5만대를 가볍게 돌파했다. QM6는 생산물량이 몰려든 12월 공급이 다소 부족하면서 전달 대비 약 7% 정도 감소된 3590대를 판매했다. 이들 ‘6시리즈’가 12월 한달 간 총 1만164대 판매로 월 판매량의 72.1%에 육박하는 실적을 보인 것이다.

SM5·SM7의 세단 라인업도 전달 대비 각각 27.6%, 37.0%의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435대, 637대가 판매됐다.

SM3는 준준형차 시장에서 스테디셀러 모델로 재조명받으면서 12월 한달 간 742대가 판매돼 전달 대비 31.8% 신장률을 기록했다.

QM3 역시 199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11월에 이어 꾸준한 판매고를 올렸다.

박동훈 르노삼성 대표이사는 “올해는 SM6와 QM6 두 가지 핵심 차종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라인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클리오와 트위지 같은 새로운 세그먼트의 제품을 통해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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