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일부터 신형 싼타페 사전계약…2815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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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일부터 신형 싼타페 사전계약…2815만원부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2.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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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싼타페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며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한 신형 싼타페.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6일 신형 싼타페의 내·외장 디자인과 주요 사양, 가격대를 공개하고 7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 2.0, 디젤 2.2, 가솔린 2.0 터보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모델별 판매가격은 디젤 2.0 모델이 2895만~3665만원, 디젤 2.2 모델은 3410만~3710만원,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2815만~3145만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내·외장 디자인은 코나, 넥쏘에 이어 현대차의 새로운 SUV 디자인 정체성이 적용됐다. 전장 증대와 풍부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기존 싼타페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며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됐다.

외장 디자인은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과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로 강인하고 웅장한 이미지를 강조한 전면부, 전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강렬한 사이드캐릭터 라인과 다이내믹한 휠아치 그래픽으로 우아함과 역동성이 강조된 측면부, 낮고 와이드한 범퍼 디자인으로 안정감을 갖춘 후면부를 바탕으로 기존 SUV와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내장 디자인은 수평적이고 와이드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고객의 이용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동시에 실내 곳곳에 고급스러운 소재와 색상을 적용하는 등 완성도 높은 고품격 실내공간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 완성도 높은 고품격 실내공간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신형 싼타페 내부 인테리어. <현대차 제공>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싼타페는 소비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로 차량 개발 전반에 사용자 경험(UX)을 반영해 상품성을 높였다.

먼저 최첨단 안전 사양과 IT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해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다양한 핵심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이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특히 이 같은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을 장착한 차량에 3~5% 가량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자동차보험 상품이 최근 잇달아 선보이고 있어 보험료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승객 하차 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와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 승객 알림(ROA)이 각각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전면 주차 차량의 후진 출차 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해주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는 현대·기아차 최초로 적용됐다.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실시간 길안내 등의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2.0을 적용하는 등 차량 커넥티비티 기술을 중심으로 최첨단 IT 신사양도 다양하게 탑재됐다.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돼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현대차 최초로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 ‘HTRAC’이 적용돼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동시에 악천후, 험로 주행 시 주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이달 하순 출시를 앞둔 신형 싼타페의 고객 이벤트로 진행한다. 신형 싼타페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260명의 고객에게 1등 HTRAC 무상장착(30명), 2등 파노라마선루프 무상장착(80명), 3등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 무상장착(150명)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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