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SE서 ‘더 월 프로페셔널’ 공개…B2B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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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SE서 ‘더 월 프로페셔널’ 공개…B2B 시장 공략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2.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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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들이 상업용 디스플레이 '더 월 프로페셔널'을 소개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8’에 참가해 ‘더 월 프로페셔널’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더 윌 프로페셔널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18’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마이크로 LED TV ‘더 월’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버전이다.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 기술에 스마트 사이니지 전용 소프트웨어인 매직인포 솔루션을 탑재해 상업용 콘텐츠의 제작·관리·모니터링·스케쥴링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최대 1600니트의 밝기와 HDR10 플러스를 지원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중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

모듈러 방식으로 설계돼 화면 크기와 비율에 제약이 없으며 베젤이 전혀 없는 디자인이 가능해 박물관·미술관·호텔 등 다양한 환경과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세계 최초 극장 전용 ‘3D 시네마 LED’도 첫 선을 보인다. 3D 시네마 LED는 3D 입체영화를 상영할 때 밝기와 화질이 저하되지 않는 시청 환경을 제공하고 어느 위치에서나 완벽한 3D 경험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전시회 기간 아이맥스에서 자체 개발한 3D 콘텐츠와 뤽 베송 감독의 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시사회를 열어 삼성 시네마 LED 기술이 일반 콘텐츠는 물론 3D에도 최적화된 기술이라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

▲ 삼성전자 모델들이 2018년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 ‘IF-D’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018년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 ‘IF-D’ 시리즈 3종도 새롭게 공개한다.

일반적인 LED 사이니지는 사각 캐비닛을 쌓아 모듈로 결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평면 디자인만 가능하지만 이 제품은 오목하거나 볼록한 디자인뿐 아니라 휘어진 S자 형태의 커브드 설계까지 가능하다.

또 전·후면에서 동시에 설치와 분해가 가능해 유지보수·서비스가 용이하고 HDR기능을 지원해 화질도 뛰어나다.

▲ 삼성전자 모델들이 2018년형 UHD 사이니지 ‘QM(450니트)’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8년형 UHD 사이니지 ‘QM(450니트)’·‘QB(350니트)’ 시리즈 2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QM·QB 시리즈는 인텔리전트 화질 변환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풀 HD 콘텐츠를 UHD급 화질로 자동 변환시켜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일반 SDR 콘텐츠를 HDR로 변환해주는 HDR플러스 기능과 다양한 사이니지 사용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색감을 제공하는 최적 컬러모드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공개한 삼성 플립을 유럽 시장 출시에 맞춰 ISE 2018에 전시해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선다.

삼성 플립은 컴퓨터·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과 같은 IT 기기를 손쉽게 연결해 회의 자료와 결과를 주고받을 수 있는 회의용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로 업계 최고 수준의 터치스크린 기술이 적용돼 실제 펜으로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은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전 세계 B2B(기업간거래)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반영한 혁신 기술로 디스플레이 업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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