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장 폐쇄’ 한국지엠 내수판매 ‘반토막’…작년比 48.3%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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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장 폐쇄’ 한국지엠 내수판매 ‘반토막’…작년比 48.3% 급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3.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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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한 한국지엠의 2월 내수판매가 작년 같은 달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지엠은 2월 내수 5804대, 수출 3만921대 등 총 3만672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1년 전보다 내수는 48.3%, 수출은 9.4% 감소하는 등 전체 판매는 19% 감소한 수치다.

▲ <자료=한국지엠>

내수 판매는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던 경차 스파크가 3950대인 전년 동월보다 39.3% 감소한 2399대, 말리부는 3271대인 전년 동월보다 64.5% 감소한 1161대를 판매했다.

이외에도 지난 1월 올 뉴 말리부와 더 뉴 트랙스의 신차 효과로 증가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폐쇄가 확정된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크루즈와 올란도의 판매가 급감하는 등 전체적인 판매가 줄었다.

크루즈와 올란도는 추가 생산 없이 재고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판매되며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 등의 서비스는 변함없이 적용된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장기적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믿고 구매해준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3월에는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자 보증기간 연장과 중고차 가치 보장 등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의 1~2월 누적 판매 대수는 내수 1만3648대, 수출 6만5478대(CKD 제외) 등 총 7만9126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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