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동반성장 전담팀 꾸려 상생협력 방안 강화…300억원 상생펀드 조성
상태바
㈜한화, 동반성장 전담팀 꾸려 상생협력 방안 강화…300억원 상생펀드 조성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4.24 1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석토 SCISP 대표(왼쪽부터), 김연철 ㈜한화 기계 대표, 홍기석 보성테크놀로지 대표, 옥경석 ㈜한화 화약 대표, 장병철 지에프텍 대표, 이성규 ㈜한화 방산 전무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제공>

㈜한화가 동반성장 전담팀을 꾸려 전문성을 강화하고 진정성을 더해 협력사와의 실질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강화한다.

㈜한화는 2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루비홀에서 149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을 통해 ㈜한화는 자금·기술지원 등 협력사별 맞춤형 솔루션을 강화해 상생의 가치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실천해 나갈 방침이며 협력사들과 상호 비전·중장기 전략 등 경영현안도 적극 공유해 상호발전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기존에 진행해오던 대표이사 협력사 격려방문, 명절 대금 조기지급,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지급 등의 프로그램은 올해도 계속해서 진행해 나간다.

㈜한화 관계자는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상호 발전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자는 취지로 행사가 마련됐다”며 “각 부문 대표이사·담당임원들은 협력사 입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지원 방안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화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상생펀드를 3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상생펀드는 협력사에서 은행 대출 시 금리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돕는 금융지원제도다. 대출가능 은행 수도 확대해 협력사 편의성을 증대할 예정이다.

협력사의 자금 운용 사항은 생산성과 품질향상과 잠재적인 경영 리스크 해소 측면에서 가장 현실적으로 필요한 사항임을 고려했다고 ㈜한화는 밝혔다.

기존 1차 협력사에게만 제공됐던 금융지원 혜택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폭넓은 상생협력을 실천하기로 했다.

상생펀드 활용은 물론 올해 연말까지 협력사 대금 현금지급율도 100%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2·3차 협력사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원제도 설명회 진행과 매뉴얼 배포 등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금융지원과 더불어 협력사에 대한 기술·교육 지원도 강화한다. 세부 컨설팅을 통해 협력사 취약 부문을 개선하는 공정개선 프로그램, 제조원가·품질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원가 관리 교육 등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재무·구매·품질교육 등에 대해서는 온라인 교육을 지원한다.

홈페이지 신문고 채널을 통해 협력사들 간의 분쟁조정과 적극적인 의견청취도 진행해 실질적인 협력사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는 “협력사는 한화와 함께하는 가족”이라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협력사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경쟁유도형이 아닌 육성형 지원 정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